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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사와 아가씨' 첫방] 이세희 지현우의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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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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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가 지현우와 이세희의 운명적 만남을 그려내며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가 25일 첫방송됐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했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자신과 딸 단단이를 버리고 떠나려는 김지영(강세정 분)을 붙잡았다. 하지만 김지영은 짐을 챙겨 떠났다. 홀로 아이를 키우던 차연실(오현경 분)은 박수철에게 음식을 챙겨주는 등 도움을 줬다.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박수철은 나쁜 생각을 했고, 이를 알게 된 차연실은 함께 아이를 키우자며 손을 내밀었다.

12년 후 단단이는 대범이가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자 싸웠다. 대범이가 코피를 흘렸고, 차연실은 단단이를 꾸짖었다. 박수철은 단단이를 달랬지만, 속상한 단단이는 뛰다가 이영국(지현우 분)과 부딪쳤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자전거에 태워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다. 박단단은 이영국과 두더지 게임을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도착한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이름을 물어봤으나 이영국은 손을 흔든 채 떠났다.

또다시 시간이 흘렀다. 차연실 박대범(안우연 분) 모자는 투자사기에 속아 집 전세금을 날렸다. 버스를 타던 중 박단단(이세희 분)은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버지를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같이 집에 돌아온 박수철 박단단 부녀는 차연실과 박대범이 집 전세금을 날린 사실을 알았다. 박단단과 박대범은 서로 감정이 격해져 말다툼을 벌였고, 박단단을 집을 나갔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아이 셋을 키우던 이영국은 친구 장국희(왕빛나 분)에게 입주가정교사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영국 집에서 일하는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과 결혼을 꿈을 꿨다. 성공하고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간 박대범은 클럽에서 이세련(윤진이 분)을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

박단단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원이 문을 닫자 막막해졌다. 산에 올라 낮술을 하던 그는 마음을 다잡고 하산 중 길을 잃었다. 박단단은 슈트를 입은 이영국과 마주쳤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해 피했다. 이영국은 “거기로 가면 안 된다”며 박단단을 말렸다. 도망치던 박단단은 절벽으로 떨어질 뻔했고, 이영국은 박단단을 잡았다. 놀란 박단단은 텀블러를 휘둘렀고, 이를 맞은 이영국은 쓰러졌다.

‘신사와 아가씨’는 박단단의 성장 과정과 가족사를 빠르게 펼쳐냈다. 여기에 이영국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어린 박단단을 위로해줬던 이영국이 성인이 되어 산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창석 PD는 ‘신사와 아가씨’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멈출 수 없다. 멈출 수 없는 재미와 멈출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너무 우울하지 않나. 우리는 많은 재미와 위안을 주는 게 지상 목표다. 웃음 코드도 많고 갈등도 너무 극한으로 가지 않다. 악인도 많이 묘사하지 않고 다 사연이 있고 착한 구석이 있다. 얽히고설키면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코드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과연 ‘신사와 아가씨’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일 7시 55분 첫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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