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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컴파운드양궁, 8년만에 세계선수권 '노골드'…송윤수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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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송윤수, 8강 탈락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8년 만의 '노골드'로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마쳤다.

송윤수(현대모비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안드레아 베체라(멕시코)와 슛오프 끝에 143-143 <9-9+>으로 졌다.

슛오프에서 똑같이 9점을 쐈지만 베체라가 과녁 중심부에 더 가까이 쏴 4강에 올랐고, 송윤수는 탈락했다.

이로써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노 골드'로 마쳤다.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에서 김종호(현대제철)-김윤희(현대모비스)조가 따낸 동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2013년 벨레크(터키)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남녀 개인전 금메달은 각각 니코 비에너(오스트리아), 사라 로페스(콜롬비아)에게 돌아갔다.

한편, 리커브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8강전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개인전 결승에서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었던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남은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과 장민희가, 남자에서는 김우진과 김제덕이 도전한다.

앞서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도쿄올림픽에 이어 2달 만에 또 한 번 3관왕에 오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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