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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재석→하하, '무도'가 쏘아올린 '오징어게임' 패러디 (놀면 뭐하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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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국가대표 럭비 선수단을 응원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오징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국가대표 럭비 선수단과 대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는 오징어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국가대표 럭비 선수단(한건규, 정연식, 장성민, 장용흥, 최성덕)을 섭외했다. 선수들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남다른 힘을 자랑했다.

또 유재석은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가 상대 팀 호주일 때다. 거기는 럭비가 국민 스포츠다. 럭비장도 상당히 많다. 럭비 룰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우리 선수들이 사력을 다한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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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은 "선수들하고 잠깐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그때도 그 이야기하셨다. 럭비공이 전국적으로 100개만 나갔으면 좋겠다. 럭비공이 축구공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럭비공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해서 럭비공이 100개만 나갔으면 좋겠다고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건규 선수는 "럭비 한다고 하면 미식축구인 줄 안다. 올림픽 끝나고 무슨 운동하냐고 해서 럭비 한다고 하면 '저 럭비 봤어요' 하는 분들도 생겼다. 이번 기회로 럭비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생겨서 선수로서는 되게 뿌듯하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제작진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오징어 게임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유재석은 내레이션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룰을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패러디됐다.

유재석은 "우리 동네에서는 그 놀이를 오징어라고 불렀다. 마치 오징어를 닮은 그림 때문에 붙은 이름이었다. 규칙은 간단하다.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공격과 수비 두 팀으로 나눈다. 게임이 시작되면 선 안의 수비 팀은 두 발로 선 밖의 공격 팀은 깨금발로 움직여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하지만 공격 팀이 오징어의 몸통을 가로지르면 두 발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우린 그걸 철인이라고 불렀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 공격 팀은 오징어를 가로질러 머리 안에 작은 선을 발로 짚어야 한다. 이때 수비 팀에 밀려 선을 밟거나 밖으로 나가면 아웃이다. 공격 팀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 모두 아웃시키면 수비 팀의 승리다. 공격 팀이 결승선을 밟으면 공격 팀의 승리"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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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재석은 선수들에게 "핸디캡을 드려야 한다. 세 분만 선발해 달라"라며 못박았다. 선수들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유재석은 "우리가 먼저 공격해도 되겠냐. 세 분이 하려면 쉽지 않다. 다섯 명이 움직이면 세 분이 막기 힘들다"라며 부탁했다.

멤버들은 세 명의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고, 온 힘을 다했지만 3대1로 패배했다. 장성민은 "아무 생각 없이 놀았다는 기분이다"라며 즐거워했고, 유재석은 "저희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웃음소리였다"라며 맞장구쳤다. 정연식은 "이 게임을 저희 팀에 가져가서 해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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