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보온병으로 머리 때린 이세희 탓 의식 잃었다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를 기절시켰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1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을 오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강세정)은 다른 남자를 만나기 위해 박수철과 헤어졌고, 어린 박단단을 맡겨둔 채 떠났다. 김지영은 박수철에게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라며 모진 말을 퍼부었다.

박수철은 어린 박단단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일을 하러 갈 수 없었고, 혼외 가정인 탓에 출생 신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수철은 점점 상황이 악화되자 강에 빠져 죽기로 결심했고, 차연실(오현경)은 강으로 걸어들어가는 박수철을 붙잡았다.

차연실 역시 어린 박대범을 홀로 키우고 있었고, 박수철은 차연실과 결혼해 어린 박단단과 어린 박대범을 함께 키웠다.

그러나 박수철은 차건(강은탁)과 박대범(안우연) 때문에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박대범은 박수철 몰래 집 전세금을 빼돌려 사업에 투자했다. 박대범은 사기를 당해 전세금을 잃었고, 집주인에게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대범은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엄마 아무 잘못 없어요. 제가 그 보물선에 투자하자고 엄마 꼬여가지고 이렇게 된 거예요. 다 제 잘못이에요"라며 무릎 꿇었고, 차연실은 "아니야. 대범이 얘는 당신한테 상의하자고 했는데 당신이 반대할까 봐 내가 막았고 이 집 전세금 빼는 것도 다 내가 한 거야. 보물선 인양만 하면 투자금이 최소한 열 배는 된다고 해서. 5년 전에 건이랑 대범이가 말아먹은 집 당신 이름으로 사주려고 하다가"라며 울먹였다.

박단단은 "아무리 무식해도 그렇지. 보물선? 초등학생도 웃어넘어갈 일이야.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에 이 집 전세금 날려먹었다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며 발끈했고, 박수철은 "다들 몸 안 상하고 무사하면 됐어. 돈이야 또 벌면 되는 거고"라며 차연실과 박대범을 감쌌다.

박단단은 "아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지하 월세방으로 가게 생겼는데 돈이야 또 벌면 된다고? 그래서 그 위험한 일하면서 엄마한테 갖다 바친 거야? 아빠가 그렇게 번 돈 사기나 당하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차연실은 "그게 무슨 말이야? 위험한 일이라니"라며 의아해했고, 박단단은 "아빠가 무슨 일해서 돈 버는지 알고는 계세요? 아빠 퀵 배달 일하다가 사고 나서 죽을 뻔했다고요"라며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단단은 "아빠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데. 이제라도 엄마랑 이혼해. 아빠 이렇게 평생 엄마네 집구석 뒤치다꺼리만 하다 죽을 거야?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는데도 엄마가 그렇게 좋아? 그래서 우리 엄마 버린 거야? 엄마랑 아빠랑 바람이 나서 나 낳아준 친엄마 내쫓고 그래서 우리 엄마 죽은 거 내가 모를 줄 알아?"라며 원망했다.

차연실은 "아니야. 나 그런 사람 아니야. 네 엄마는"이라며 당황했고, 박단단은 "우리 엄마가 얼마나 미웠으면 사진 한 장이 없어? 진짜 내가 아빠를 용서할 수 없는 게 뭔지 알아? 어떻게 엄마를 뿌린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이 안 나? 우리 엄마가 그렇게 미웠어? 그렇게 미운 엄마가 낳은 나도 버리지 그랬어. 지금까지 억지로 데리고 살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 지금이라도 나가줄게"라며 분노했다.

결국 박단단은 박수철과 다투다 가출했다. 박단단은 산에서 이영국과 마주쳤고, 양복을 입고 산에 올라온 그를 수상하게 여겼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피해 도망치다 출입 금지 구역으로 들어갔다.

이영국은 "아가씨"라며 불러 세웠고, 절벽에 떨어질 뻔한 박단단을 구해줬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의심했고, 들고 있던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이영국은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었고, 박단단은 이영국이 죽은 것으로 오해해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박단단은 어린 시절 이영국과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전개가 벌어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