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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악몽 시달렸던 이유…"사람 잡아먹는 팔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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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가 신민아에게 고백할 것을 다짐했다. 김선호는 그간 악몽을 꿨던 이유가 조금씩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9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의 포옹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혼자 퇴근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에 잔뜩 겁에 질렸었고, 플래시를 들고 서 있는 홍두식을 보자마자 그대로 달려가 와락 품에 안겼다.

홍두식도 그런 윤혜진은 꽉 끌어안았다. 이때 지나가던 사람이 "저기 휴대폰"이라며 윤혜진이 흘린 휴대전화를 건넸다. 두 사람은 깜짝 놀랐고, 행인은 "여기다 놓고 갈게요. 하던 거 마저하세요"라고 말해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에 잠못드는 밤을 보냈다. 윤혜진은 조깅을 하다 자신을 안아준 홍두식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조남숙(차청화 분)을 만났고, 조남숙은 "어젯밤에 홍반장이랑 끌어안고 난리도 아니었다며?"라고 말해 또 한 번 윤혜진을 당황하게 했다.

홍두식은 무인 주유소에서 헤매는 윤혜진의 아버지를 도와줬다. 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이 반말을 한 것을 마음에 담아뒀다. 이후 윤혜진 아버지는 윤혜진의 집에서 샤워기를 고치고 있던 홍두식과 재회하고 신경전을 시작했다. 또 윤혜진 아버지는 조남숙이 홍두식과 윤혜진이 하룻밤을 보냈다고 큰 소리로 말한 것을 언급했고, 결국 홍두식은 "저 혜진이 남자친구입니다"라고 인사하기에 이르렀다.

홍두식은 놀란 윤혜진에게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둘러댔다. 또 홍두식은 윤혜진 아버지가 반말을 싫어하자 존댓말도 쓰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의 직업 등을 물었고, 윤혜진은 백수와 연애하는 것이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제가 잘 버는데 남자 직업이 뭐가 중요하냐. 이 얼굴에 키에 서울대까지 나왔다. 그것도 수석입학이다. 기계공학 전공이다. 아빠 딸 그렇게 사람 보는 눈 없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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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부모는 공진 구경을 시작했다. 홍두식은 공진 마을 사람들에게 윤혜진의 남자친구 대행을 하고 있다며 역할극에 충실해달라 당부했다. 윤혜진은 역할에 충실해준 마을 사람들에게 윤치과 30% 할인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길에서 만난 공진 마을 사람들은 '발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했고,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윤혜진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혜진의 아버지는 반말을 쓰고 윤혜진을 디스하는 홍두식과 달리 싹싹한 지성현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과 난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가 하면 바둑까지 두기도 했다. 하지만 홍두식에게 바둑으로 진 후에는 언짢은 기분을 드러냈고, 홍두식은 윤혜진과 그의 아버지의 승부욕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 아버지에게 해산물을 먹이는 데 성공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윤혜진은 "이상하다. 분명 오늘 처음 만났는데 홍반장이 있는 풍경은 왜 이렇게 자연스러운 걸까. 어색한 공기마저 희석시키고 따뜻하게 만드는 걸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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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아버지는 홍두식이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윤혜진에게 "천애고아라는 거 알고 있었냐"며 화를 냈다. "무슨 말씀이 그러시냐. 저 사람도 가족 있었다. 그게 잘못이냐"는 말에 "잘못이다. 널 만나는 데는 잘못이야. 고아를 만난다는데 두팔 벌려 환영할 부모는 없다"고 맞섰다. 이를 홍두식이 듣고 있었고, 윤혜진 아버지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아내를 떠나보낸 뒤 홀로 딸을 내버려둔 것이 마음에 걸렸다는 말에 홍두식은 "혜진이 충분히 사랑 받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사랑 충만한 사람으로 컸을리 없다"고 위로했다.

윤혜진 아버지는 "우리 딸 많이 좋아하나?"라고 질문했다. 홍두식은 "친구로"라며 "치과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 그래서 언젠간 그 친구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윤혜진 아버지는 "그게 자네일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지만 홍두식은 씁쓸하게 웃었다. 공진을 떠나기 전 윤혜진 아버지는 "너 왜 자꾸 나한테 반말하냐"며 홍두식에게 속삭였다. 홍두식은 "내 철학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친근하고 좋잖아"라고 답했지만 윤혜진 아버지는 "너나 좋지 이 새끼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혜진은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홍두식의 5년간의 행적에 대해 물었다. 그는 "홍반장 대학 졸업하고 무슨 일 했어? 5년인가 하는 시간동안"이라고 물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지성현은 홍두식을 경계했다. 그는 "그 (역할대행) 아르바이트 잘 끝난 것 맞아? 내 눈엔 왜 안 끝난 것처럼 보이냐"고 물었지만 홍두식은 "그렇게 보이면 그렇게 보이는 거지"라고 말해 지성현을 경계하게 만들었다. 지성현은 대학 시절 윤혜진을 짝사랑했지만, 자신의 친구가 윤혜진과 사귀었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서울로 올라가던 길,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전화를 걸어 "나 공진 다시 내려가면 시간 좀 내줄래? 꼭 좀 내줘야 한다. 너한테 꼭 할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 이번엔 늦지 말자"며 차를 돌렸다. 전화를 받는 사이 윤혜진은 자신의 집 앞 길에 가로등이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이는 밤길을 걱정했던 홍두식이 장영국(인교진 분)에게 부탁해 설치한 것이었다. 홍두식도 밤길을 걷다 윤혜진 아버지의 말을 떠올렸다. "치과 옆에 좋은 사람이 있길 바란다"는 말에 "그게 자네일 수도 있길 바란다"고 했던 말을 기억한 것. 홍두식이 결연한 표정으로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윤혜진에게 가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 말미 홍두식은 의사로부터 수면 장애가 호전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는 "아직도 그런 생각이 드냐. 두식씨 곁에 있던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들 다 떠나버린다고?"라고 물었다. 홍두식은 "다 저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홍두식은 할아버지마저 떠나자 "부모 잃은 것도 모자라서 할아버지까지. 사람 잡아 먹는 팔자라는 게 있긴 있는 모양이야"라는 말까지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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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은철(강형석 분)이 운전하는 순찰차를 탄 표미선(공민정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표미선은 최은철이 중앙선을 침범한 차를 단속하는 것을 보고 "은철씨도 벌받아야 한다"며 "은철씨도 제 마음 침범했다. 벌금은 통닭으로 퉁쳐드릴 테니까 우리 사귀어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최은철은 "너무 성급하신 발언 같다"며 "아직 저에 대해 잘 모르시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젊은이들 쉽게 좋아하고 가볍게 연애하고 인스턴트 같다는 거 알고 있는데 저는 촌스러워서 그게 잘 안 된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민망한 표미선은 서둘러 차에서 내렸다. 이후 표미선의 가족이 사고를 수술을 당하면서 최은철이 서울로 가는 길에 함께 나서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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