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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불면 눈물 주륵주륵, 안구건조증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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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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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경각심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장시간 디지털 화면을 시청하는 현대인에게 안구건조증은 드문 질환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 중 대다수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나빠지거나 호전되기를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안구건조증이 심각한 시력 손실이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만, 안구를 보호하는 유수분층이 깨지면 각막 손상 등 다른 안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안구건조증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을 예방 및 개선하기 위한 생활 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는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 더구나 요즘같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밀폐된 실내 환경과 TV나 디지털 기기 사용 역시 안구건조증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건이다. 실내에 장시간 머물 때는 2시간에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 평소 시력이 좋지 않다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보다 집에서는 안경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 콘택트렌즈는 안구의 산소투과율을 낮춰 안구건조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디지털 화면을 장시간 시청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여가 시간을 보낼 때는 TV만 보지 말고 음악을 듣거나 집안 일을 하는 등 중간중간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역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이 건조하거나 이물감, 피로감을 느낄 땐 수시로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따뜻한 수건이나 눈 전용 팩으로 온열찜질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온열찜질은 안구의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 구멍에 쌓이는 노폐물을 녹여 정상적인 기름 생성을 돕는다. 눈에 기름이 부족하면 수분이 더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기름 분비는 안구의 수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주기적인 온열찜질을 통해 마이봄샘을 청소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다.

장은지 기자 jj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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