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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또 부상' 즐라탄, "몸은 늙어가고, 머리는 못 따라가고...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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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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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꿈에 그리던 복귀 이후 또다시 부상으로 좌절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평소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는 즐라탄답지 않은 인터뷰였다.

지난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하반기 동안 10골을 성공시키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역시 1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던 즐라탄은 무릎과 근육 쪽에 부상을 당하며 이번 여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도 참여하지 못했다.

복귀를 위해 분투하던 즐라탄은 이달 초 리그 3라운드 라치오전에서 교체 투입됐고, 복귀골까지 터뜨리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은 다음 주 29일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즐라탄이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즐라탄이 계속되는 힘든 부상과의 싸움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즐라탄은 이탈리아 '스포르트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매일매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적 나는 통증이 느껴져도 그냥 뛰었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고 득점을 터뜨리길 원했다. 하지만 지금 몸은 늙어가고 있고, 항상 머리가 경기를 따라갈 순 없다. 천천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난 슈퍼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불혹에 가까운 나이인 만큼 보다 철저하게 몸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 설명했다.

즐라탄의 이탈은 AC밀란 입장에서도 치명적이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는 물론 코파 이탈리아, UCL까지 수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즐라탄과 마찬가지로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지루가 부상에서 복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즐라탄의 활약 역시 절실하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우리는 우승에 근접했다. 선수단 모두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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