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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북 하루새 85명 확진…하루 발생 확진자 올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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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2025명 발생한 1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아이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대구 55명, 경북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021.9.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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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5명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미시 16명, 성주군 15명, 포항시·칠곡군 각 14명, 김천시·상주시 각 5명, 경주시 4명, 영천시 2명, 영주시·문경시·의성군·고령군 각 1명 등 지역 감염자 85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8037명으로 늘었다.

이날 10명대가 나온 지역의 확진자 상당수가 대구의 태국인 관련 주점과 식당 등에서 모임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미에서는 17~24일 확진자의 지인 6명, 가족 3명, 대구 태국인 모임 관련 1명, 유증상자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성주에서는 24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8명과 지인 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고, 대구 태국인 주점 관련 2명, 같은날 대구 확진자의 지인 2명, 25일 확진자의 지인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포항에서는 23일과 24일 확진자의 지인 1명과 가족 1명씩, 유증상자 4명, 군부대 복귀전 검사에서 군인 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대구 결혼식 참석자 3명, 24일 성주 확진자의 지인 3명이다.

칠곡에서는 대구 주점 관련 확진자의 지인 5명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 대구 식당과 결혼식 관련 2명, 무증상으로 선제 검사를 받은 주민 3명이 확진됐고, 23일과 24일 경기도 인천과 용인 확진자의 지인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경산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PC방 관련 이용자 2명, 24일 확진자의 지인 2명과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이, 김천은 21~24일 확진자의 가족 3명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 2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상주는 23일과 24일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3명이 감염됐고, 경주는 21일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유증상자 3명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영천은 25일 확진자의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이, 영주는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지역인 문경·의성·고령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1명씩 확진됐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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