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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호투' 다카하시 "KBO리그, 팬들의 응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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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보 다카하시 / 사진=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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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선수 보 다카하시가 데뷔전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다카하시는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카하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다카하시는 이날 총 투구수 70개(직구 30개, 슬라이더 21개, 체인지업 14개, 포크볼 6개)를 뿌리며 매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특히 최고구속 152km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이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모습이 위력적이었다. 더불어 우타자 바깥쪽, 좌타자 몸쪽으로 휘는 슬라이더 또한 일품이었다.

다카하시는 이 외에도 좌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체인지업과 종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구사하며 구종의 다양함도 뽐냈다. 결국 무실점 투구로 데뷔전을 장식했다.

다카하시는 경기 후 "우선 첫 번째 경기를 펼치고 또 승리를 거둬 행복하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아 1회에 흥분됐었다, 컨디션은 99.5% 정도 준비됐었고 앞으로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KBO리그에 특이점으로는 "팬분들의 응원이 달랐던 것 같다. 매 이닝 열정적인 응원이 (미국 무대와) 달랐다. 30%밖에 입장이 안 됐는데도 꽉 찬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KBO리그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카하시는 "한국에서 던져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KIA에) 제의가 와서 놀라웠고 좋았다"며 "사실은 어렸을 때부터 일본 문화를 접하면서 컸고 일본 문화와 한국 문화가 비슷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된다고 생각했다. 좋은 선수가 되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KBO리그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다카하시는 끝으로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미국 무대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KBO리그에서 기회를 받았기 때문에 일단 여기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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