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아는 형님' 임윤아X박정민, 이 조합 만남부터 '기적'이었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아는 형님'에서 임윤아와 박정민이 영화 '기적'에 관한 찰떡 호흡을 풀어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박정민과 임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민과 임윤아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바. 두 사람은 영화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사투리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박정민은 "같이 출연한 이성민 선배님이 고향이 경상도이신데, 우리 영화에서 경상도 사투리 1위가 윤아라고 하셨다"라며 윤아를 극찬했다. 이에 윤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제일 인상 깊었다"라고 화답하며 박정민의 열연을 칭찬했다.

캐스팅 계기도 특별했다. 임윤아는 "감독님이 내가 언니랑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가 짜증 아닌 짜증을 내는 영상을 보고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영화에 캐스팅했다고 말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윤아와 언니의 짜증 내는 영상 속 귀여운 모습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OSEN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박정민이 '기적'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는데 내가 17살을 연기해야 해서 거절하려고 했다. 직접 거절해야 할 것 같아서 찾아갔다. 그런데 감독님이 자신을 살아온 이야기를 하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박정민은 "감독님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이신데, 군대 대신 산업기능요원으로 게임 회사에 들어가셔서 본인이 펌프를 만드셨다고 하더라. 산업기능요원이니까 감독님이 번 돈은 없고 고마운 마음에 그 게임 회사에서 선물을 해주고 싶다 하셔서 회사에서 감독님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주신 거다. 그래서 꿈을 이루신 거였다. 꿈을 이룬 과정에 감동을 해서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민은 "감독님이 그 게임 한창 유행할 때 대회도 여셨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윤아는 "내가 정민이한테 진짜 고마웠던 적이 있다. 내가 라희, 정민이 준경이라는 역할인데 라희가 준경이를 기다리다가 바람맞아서 헤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그날 정민이가 나한테 노래를 하나 보내줬다. 본인이 오지 않는 촬영장에서 도움이 되라고 준경이 감정 같은 노래를 보내줬다. 그날 하루 내내 노래를 듣는 동안 감정 잡는 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아는 박정민이 보내준 노래가 김연우가 부른 '사랑한다는 흔한 말’이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이 노래가 그때 준경이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박혔다. 윤아 또한 "준경이 마음으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감정 잡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 그래서 더 고마웠다"라고 했다.

OSEN

실제 촬영장에서 윤아와 박정민은 서로를 배려했다. 먼저 윤아는 "(박정민이) 배려가 많다. 밤 촬영에 산 속이라 추운데 본인 패딩도 스태프들한테 잘 벗어주고 사투리 연기할 때도 본인이 안 자료들도 공유해줬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숙소에서 똑똑똑 노크 소리가 나서 열어 보니 윤아가 문고리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펭수 선물을 걸어두고 갔더라"라고 밝히기도.

특히 윤아는 "내가 촬영이 먼저 끝났는데 정민이가 선물이랑 편지랑 마지막 촬영 때 주더라. 너무 감동받았다. 그 선물과 편지를 보고 눈무링 너무 나서 감동 받아서 엉엉 울었다. 글을 잘 쓰다 보니 편지도 감성적으로 잘 쓰더라"라고 했다.

이에 박정민은 "솔직히 말하면 편지는 윤아가 처음이다. 왜냐하면 우선 내가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윤아가 이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도 많았다. 촬영을 먼저 끝내고 가는 게 무거울 것 같아서 속 시원하게 갔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라고 밝혔다.

윤아는 "나도 그날 미처 선물을 준비 못했다. 끝나고 만날 때 주려고 했는데 바로 답을 해주고 싶어서 내 개인 CD에 적어서 줬다. 바로 줄 수 있는 게 없었다"라고 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