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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 명 퇴장' 전북, 압박 또 압박으로 3연승-선두 경쟁 질주 [오!쎈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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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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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한 명 퇴장 당한 가운데 끊임없는 압박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연승에 성공하며 17승 9무 5패 승점 60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전북 김상식 감독과 인천 조성환 감독은 상반된 전술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인천의 집중된 수비를 뚫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이른 시간 실점하지 않는다면 승점을 가져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인천은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가 2장이나 나왔다. 전북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인천이 흔들리게 만들었다. 쉴새없이 압박을 펼쳤고 볼을 빼앗았다. 또 적극적인 공격으로 인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2선의 김보경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김보경은 2선 뿐만 아니라 백승호와 함께 3선까지 내려와 경기를 펼쳤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함께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 연결을 펼치며 전북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었다.

후반서도 김보경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볼을 빼앗은 뒤 전북의 역습을 이끌었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일류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위기였다. 하지만 구스타보와 이유현을 투입,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북은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31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최철순이 길게 걷어낸 볼을 구스타보가 머리로 떨궜고 송민규가 잡아냈다. 송민규의 패스를 이어받은 구스타보는 인천의 수비 중심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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