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놀뭐' 유재석도 내동댕이…럭비 국대와 몸개그 난무 '오징어 게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M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가 몸개그가 난무하는 '오징어 게임'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위해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유니폼에 새긴 닉네임을 공개했다. 정준하 '머리굴젓', 유재석 '뻐드렁니', 미주 '수수깡깡', 하하 '왕발이', 신봉선 '소새끼'라는 닉네임이 큰 웃음을 안겼다.

주장은 미주로 결정됐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준하 형한테는 이런 기회 한번도 안 주더니"라고 말했고, 정준하도 "13년 넘게 해도 한 번을 안 주더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울상된 거야?"라고 질문했고, 정준하는 "나 진짜 서운하게 하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대결 상대가 공개됐다.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럭비선수들이었다. 한건규 정연식 장성민 장용흥 최성덕 선수가 인사했고 멤버들은 "진짜 럭비 선수를 부르면 어떡해" "어깨가 어떻게 되신 거냐" "우리 오징어 만들려고 하나봐"라며 놀랐다.

뉴스1

M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건규 선수는 라인아웃 기술을 언급하며 정준하 정도는 가볍게 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건규 선수는 107kg이 나간다고 밝혔고, 정준하는 자신의 몸무게가 110kg이라고 고백했다. 한건규 선수는 "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유재석과 하하를 들었다. 유재석을 들어본 선수들은 "장어 잡은 줄 알았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를 높이 들었고, 모두가 이들의 남다른 괴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성민 선수는 "무겁지 않은데 파닥 거려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미주와 신봉선은 몸 개그로 큰 웃음을 줬다.

이어 공뺏기 기술이 공개됐고, 멤버들은 한건규 선수에게 달라붙었다. 멤버들은 힘겹게 반칙을 써가며 공을 빼앗았다. 스크럼 기술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스크럼 머신을 밀어봤다. 선수들과 달리 젖 먹던 힘까지 쓰며 머신을 겨우 밀어내 선수들의 남다른 어깨 힘을 실감했다.

깨금발 술래잡기에서는 정연식 장용흥 선수가 스피드를 자랑했다. 장용흥 선수는 깨금발로 미주 신봉선 정준하를 금세 따라잡았다. 이에 스피드 에이스 유재석이 등판, 정연식 선수와 붙었다. 정연식 선수의 스피드도 빨랐지만 유재석 역시 '런닝맨'으로 다져온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최성덕 선수는 정준하를 옆으로 매단 채 네발로 기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유재석을 매달고 거뜬히 기었고, 정준하도 매단 채 기어가는 모습으로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뉴스1

MBC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몸개그가 난무하는 게임이 이어졌다. 복불복 물공 게임과 줄다리기 게임인 '오 마이 줄이야' 게임에서 국가대표들 역시 멤버들 못지 않은 몸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줄다리기 게임에서 사력을 다했으나, 국가대표 선수들에 2:1로 패했다.

본격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시작됐다. 멤버들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3인만 참여하는 핸디캡이 주어졌다. 오징어 몸통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가 선수 두 명과 대치했고 정연식 선수가 순식간에 탈락했다. 이어 신봉선 미주 하하가 순식간에 탈락했다.

2:2로 남은 상황에서 선수들은 1:1 마크에 들어갔다. 이내 정준하와 최성덕 선수가 동시 탈락했고, 유재석만 남은 상황에서 장용흥 선수가 유재석을 번쩍 들고 탈락시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 게임을 수없이 많이 해봤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고, "터질 뻔 했어"라고 토로해 큰 웃음을 줬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1점 앞선 상황에서 두 번째 게임이 시작됐다. 미주와 신봉선은 장성민 선수를 밀어내는 활약을 보여줬으나, 이어 정연식 선수가 빠른 스피드로 1점을 또 올렸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최후에 남은 유재석과 정연식 선수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빠른 스피드로 첫 득점을 올렸다. 정연식은 "얼굴 때리기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장성민 선수가 힘과 스피드로 모두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이때 몸이 튕겨나가 내동댕이쳐진 유재석의 모습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늘을 날아본 뒤 놀란 유재석은 "나 붕 떴던 거 알아? 나 순간 여기 우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결국 1:3으로 승리는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aluemcha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