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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7G 연속 안타' 박병호, 4번타자 복귀…크레익 선발 제외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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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박병호(35)가 본래 자리인 4번타순에서 팀의 3연승 견인에 도전한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예진원(좌익수)-김주형(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병호의 경우 지난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3일 만에 4번타자 복귀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격감이 살아난 가운데 다시 4번타자의 중책을 맡게 됐다.

매일경제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5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1안타로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제 몫을 해냈다. 팀이 2-2로 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결정적인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어 김주형이 끝내기 안타를 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은 "박병호가 최근 인천 경기에서도 홈런이 하나 나왔고 이틀 전에도 중요할 때 타점 올렸다"며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승리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 줬다. 최근 흐름이 괜찮다고 판단해서 다시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26)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서 40타수 8안타 타율 0.200으로 방망이가 주춤한 가운데 휴식을 부여했다.

홍 감독은 "크레익은 조금 페이스가 떨어졌다. 자기 타구에 맞은 뒤 통증도 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타격감 등을 고려해서 하루 이틀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라인업에서 뺐다. 대타 투입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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