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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리그1 리뷰] '전반에만 3골!' 제주, 포항에 4-2 승리...'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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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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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주가 포항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0점으로 5위에, 포항은 승점 39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포항스틸러스(4-2-3-1) : 조성훈(GK) - 김륜성,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 - 오범석, 신광훈 - 강상우,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 이승모

제주유나이티드(3-4-3) : 이창근(GK) - 정운, 김경재, 홍준호 - 강윤성, 이창민, 김봉수, 박원재 - 제르소, 이정문, 진성욱

[전반전] '전반에만 3골!' 제주, 골잔치 벌이며 리드

공세를 이어가던 제주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이정문이 흘려준 볼을 아크박스에 위치한 제르소가 이어받았다. 제르소는 상대 수비를 가볍게 제치고 우측 구석을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5분 포항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낸 뒤 제주가 역습을 전개했다. 측면에서 볼을 잡은 진성욱이 침투하는 박원재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원재는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마무리하며 2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골잔치가 벌어졌다. 이번에도 득점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강윤성의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페널티박스 중앙에 위치했던 이정문이 세컨볼을 이어받아 득점으로 연결, 쐐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제주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포항, 만회골에도 끝내 스코어 뒤집지 못하고 패배

후반전 돌입과 함께 포항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크베시치를 빼고 고영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제주 역시 후반 9분 이정문과 홍준호를 빼고 주민규와 김오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제주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0분 상대 진영에서 소유권을 차단한 뒤 제주의 공격이 전개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김봉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포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3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강상우가 슈팅했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포항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그랜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포항이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임상협이 우측 파포스트를 노린 슈팅을 성공시켜 추격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경기 종료까지 역전을 위해 분투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제주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포항스틸러스(2) : 그랜트(후반 34분), 임상협(후반 37분)

제주유나이티드(4) : 제르소(전반 21분), 박원재(전반 35분), 이정문(전반 37분), 김봉수(후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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