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8타 줄인 지은희·김아림,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지은희. (사진=이데일리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은희(35)와 김아림(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총상금 230만달러)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지은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아챈 지은희는 김아림, 캐서린 커크(호주)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11번홀과 12번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지은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3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지은희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그는 경기 막판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8언더파를 완성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지은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게 된다.

지은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아림은 이날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반에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를 줄인 김아림은 마지막 3개 홀인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8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캄비파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올린 고진영(26)도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고진영은 3언더파 68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 사냥에 나선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