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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수원] 이강철 감독 "고영표 야구 잘 되나보다" 너털웃음 지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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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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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kt 위즈, 후반기에도 22승 4무 13패로 '+9'를 챙겼다.

kt 이강철 감독은 25일 수원 LG전을 앞두고 "이렇게 있어보니 계속 쫓기는 기분이 든다"며 "페넌트레이스 우승도 대단한 일이다. 우선 정규시즌 1위를 해놓고 한국시리즈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kt의 후반기 성공을 이끄는 선수는 타선이 아닌 마운드에 있다. 25일 LG전에 선발 등판할 고영표는 후반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62에 불과하다. 원투펀치 파트너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윌리엄 쿠에바스도 아닌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후반기 7경기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하고 있다.

- kt 선수단 백신 접종 어느정도까지.

"1차 2차까지는 모르겠는데 중간중간에 다들 맞기는 했다. 장성우 허도환이 한 번씩 주중에 맞아서 특별 엔트리를 활용했다."

- 백신 접종을 전부 마쳐서 해외 캠프가 가능해진다면.

"가면 좋은데, 혹시 모르니까. 2차 접종까지 마쳐도 돌파감염 사례가 있다고 해서 그게 가장 걱정이다. 절대 안 걸린다면 가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우리는 기장에서 캠프하고 올해 성적이 좋아서 걱정이 덜 하다. 만약에 확진 사례가 나오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입원한 뒤에는 우리가 관리할 수 없지 않나. 우리는 안 가는 쪽으로 보는 분위기다. 올해는 기장을 잘 썼다."

- 30경기 남은 상황에서 2위와 5.5경기 차다. 안심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일까.

"15승 15패면 1위 지킬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82승이더라. 그정도 버티는 걸로 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두산이 이렇게 치고 나오니까. 수학적으로는 놓칠 확률이 크지 않을지 몰라도 야구는 다르니까. 이렇게 1위를 달리는 게 처음이라…."

"페넌트레이스 우승도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한국시리즈를 생각하고 싶다."

"두산과 남은 경기가 많다. 다음 주에는 부산에서 더블헤더가 있는데 선발투수가 6명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그 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강백호가 도루 시도를 세 번 했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니고 전부 사인이 나왔다. 지금은 그린라이트를 줄 만한 상황은 아니다. 대부분 사인에 따라서 도루를 시도한다. 요즘 방망이가 잘 안 맞고는 있다."

- 타자들에게 맡길 때와 벤치가 개입할 때, 어떻게 결정하나.

"외국인투수를 연달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초반부터 희생번트를 많이 했다. 그 뒤로 타선이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맡기는 분위기로 갔다. 상황에 따라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낼 수 있는 점수는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5할 승부를 계속 하려면 그렇게 해야할 것 같다."

- 최근 3경기 6득점으로 저조한 상태인데.

"변화를 주려고 해도 선택폭이 많지 않다. 그대로 나간다. 강백호는 수비하다 무리가 와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 제라드 호잉이 6경기 연속 안타 뒤 2경기 무안타다. 기복이 있는데.

"호잉만 그런 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그렇다. 그래도 호잉이 타점을 올려줬다. 멜 로하스 주니어도 기회에서 삼진 먹을 때 있다. 호잉은 안타보다 타점이 많다. 자기 몫은 해주는 선수라고 본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자기 할 일은 한다. 그래도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버티면서 낼 점수 내서 이겨야 한다. 요즘 불펜도 괜찮아서 선취점만 내면 할만하다. 나쁘지 않다."

- 고영표는 오늘 몇 구나 던지나.

"나도 모른다. 늘 적은 투구 수로 9이닝 던졌으면 좋겠다. 상대 선발 임찬규도 좋은 투수다. 하던대로만 했으면 좋겠다. 초반 싸움만 되게 해주면 된다. 7~9회 지킬 필승조는 있으니까 선발투수가 6이닝만 던져주면 승리도 챙길 수 있다. 고영표는 초반 실점이 없어졌다는 게 변화의 계기가 된 것 같다."

- 고영표는 100구 이내 완봉승 욕심이 있는 것 같더라.

"아~야구 (잘)되나 보다. 그런 여유가 있다는 건 좋은 거다. 그만큼 구위에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좋은 거다."

#25일 수원 LG전 선발 라인업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호잉(우익수)-신본기(2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1루수)-심우준(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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