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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가덕도공항 재검토'…김교흥 "함께하던 분들, 왜 떠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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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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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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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재형의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야말로 매표행위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최재형 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지난해 국회에서 저의 발언을 지목해 비판했다. 이름이 언급된 당사자로서 저의 입장을 분명히 남기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기능을 하기 어렵다는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김해신공항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김 의원 설명이다. 향후 활주로 수요가 있어도 확장이 불가능하고 소음 피해가 심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반면 가덕도 신공항은 김해공항과는 달리 소음 문제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활주로 증설을 통한 확장성도 문제가 없다"며 "해상공항이기 때문에 장애물도 없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김해신공항이 아닌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라며 "최재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백지화하자고 했다. 그러면 대안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매표 입법이라고 했나, 지금 본인의 모습이야 말로 매표 행위가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며 "함께하던 분들이 왜 본인 곁을 떠나고 있는지도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최재형 전 원장은 이달 23일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 기자실에서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십조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근거해서다.

최 전 원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발표 후 한 달도 채 못 돼 법안이 발의되고 단 3개월만에 통과됐다"며 "국민적 공감대, 경제적 타당성은 물론 주변 시민들의 의견조차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상태로 추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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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탈원전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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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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