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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안성훈 "母 눈물에 울컥, 위로 전하고파"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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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안성훈이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향한 감성 트로트 신곡으로 돌아왔다.

안성훈은 최근 새 싱글 '엄마꽃'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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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곡 '엄마꽃'은 가요계 소문난 효자인 안성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어머니를 향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과 사랑을 진심어린 가사로 표현해 리스너들의 감성을 더했다. 특별히 김호중의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비롯해 이찬원 '시절 인연', 송가인 '서울의 달', 영탁 '찐이야' 등을 탄생시킨 히트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안성훈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안성훈은 "알고보니혼수상태 작곡가 형들이 제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해서 천천히 준비해온 곡이다. 제 진심을 담아 곡을 만들다 보니까 더욱더 좋은 곡이 나오게 된 것 같다. 제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고마운 마음을 담은 '엄마꽃'은 이찬원의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위로의 곡이기도 하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안성훈의 담백한 보컬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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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부모님에게 부담을 안기고 싶지 않아 용돈 한 번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께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스스로 용돈을 벌기로 했다. 전단지 붙이는 아르바이트부터 급식 도우미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집 형편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한탄하기보다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으로는 외동 아들인 제가 없었다면 부모님이 이토록 희생하실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서 마음이 아팠다. 저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부모님이 궂은 일을 하시게 된 것 같아 속상했다"고 떠올렸다.

부모님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요제에 나가 수상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는 안성훈. 그는 "용돈을 벌기 위해 가요제에 출전했는데 상도 타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노래하는 게 재밌어졌다"고 미소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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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온 아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엄마꽃'은 안성훈의 어머니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겼다. 신곡 발매에 앞서 어머니에게 먼저 노래를 불러드렸다는 안성훈은 "엄마가 너무 가슴 아프게 울어서 마음 아팠다. 저도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겨우 참았다. 엄마가 안아줄 때는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안성훈은 "진짜 제 이야기가 담긴 저만의 노래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많이 없지만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부를 예정이다. 이 세상 어머니들에게 많이 들려드리고 싶고,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앨범 재킷,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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