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등으로 자택 구금 2년 9개월만
지난 2018년 12월 벤쿠버 국제공항에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경찰에 체포된지 2년 9개월만이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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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멍완저우 부회장이 이날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미국 법무부가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금융 사기 사건을 무마하는 기소연기 합의(DPA)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법무부는 멍 부회장이 합의 조건을 지키는 한 일정 기간 멍 부회장에 대한 기소를 자제한다. 아울러 합의를 이행할 경우 그에 대한 형사 고발은 내년 12월 1일 기각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멍 부회장의 범죄인 인도 재판 역시 곧 기각될 것으로 보인다.
멍 부회장은 화상 회의 방식으로 법정에 출석해 화웨이의 이란 사업과 관련, HSBC에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책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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