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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헝다 불안·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혼조세 [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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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7%·S&P500지수 0.15%↑ 마감···나스닥은 약보합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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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 사태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소폭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7%(33.18포인트) 상승한 34,798.00으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5%(6.50포인트) 올라 4,455.4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3%(4.54포인트) 하락한 15,047.70을 가리켰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지난 이틀간 안도 랠리를 보였던 증시는 이날 중국 헝다 사태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홍콩 증시가 1% 이상 떨어졌다.

헝다가 23일 만기인 달러채 이자를 내지 못해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디폴트가 선언될 것으로 알려지며 헝다 주가도 1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헝다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헝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경제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라며 “헝다가 중국의 성장률을 끌어내린다면 이는 글로벌 성장률을 끌어내리게 될 것이다”라는 프린스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의 분석을 보도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이날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원에서 통과한 임시예산안과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이 9월 말까지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맞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도 각 기관에 다음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팬데믹 회복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한 연준 행사에 참석해 "팬데믹 이후 많은 지역에서의 빠른 회복 속도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발언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도 오는 11월에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46%까지 오르며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치를 가리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5.6%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0%,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7.9%로 모두 전날보다 높아졌다. 전날에는 각각 33.3%, 6.1%였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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