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네이버, 대출사다리·빠른정산으로 소상공인 동반자 역할 ‘톡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빠른 정산 시점 ‘집화완료 다음날’로 변경...금융사들과 자금융통 지원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중소상공인(SME)의 다양성에 네이버의 기술을 더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이 금융 분야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정산부터, 1·2금융권 신용대출까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서비스 효과가 나타나면서 온라인 SME들의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서 이미 가장 빠른 정산 또 앞당겨…“SME와 함께 성장”

지디넷코리아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이 '배송완료 다음날'에서 '집화완료 다음날'로 변경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사업은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동일하게 SME와의 동반성장을 기본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SME가 기존 금융 시장에서는 해소하기 어려웠던 자금융통에 대한 어려움을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이들만을 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것. 네이버 커머스에서 비롯한 풍부한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금융사들과의 협력관계가 그 핵심이다.

빠른정산 서비스와 같이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체적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는 기술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4일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빠른정산 서비스의 누적 정산액이 이달 내 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12월부터 빠른정산 기준 시점을 '배송완료 다음날'에서 '집화완료 다음날'로 변경해, 주문 후 약 3.3일 만에 정산이 완료될 에정이다.

이미 현재도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 속도를 한 번 더 개선하는 이유는 네이버가 여러 번 강조한 바와 같이 SME와의 동반성장과 선순환 효과를 사업 성장의 근간으로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업자들은 빠른정산으로 자금회전이 빨라지면 재고를 늘릴 수 있고, 주문량 증가에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므로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연스레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정산이 모두 완료될 때까지 최대 60일까지 소요되는 일부 국내 커머스 플랫폼과 큰 차이다.

SME 성장 견인하는 금융 서비스...금융사도 동참해 영역 확대 나서

지디넷코리아

우리은행-네이버스마트스토어대출



SME 자금융통을 위한 대출 서비스는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지난해 12월 첫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사업자 매출 데이터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대출을 받은 사업자의 약 43%가 연 매출 4천800만원 이하로, 매출이 작은 영세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간이과세자에 해당하는 사업자들이 다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지난 6월에는 출시 6개월만에 대출 약정액 5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연내 1천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 금융사들 가운데 네이버의 '동반성장' 가치에 공감하는 금융사와의 협력도 늘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올 2월에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 7월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출시했다. 국내 1금융권 최초의 온라인 사업자 전용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으로, 미래에셋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에 이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어지는 '대출 사다리'를 마련하게 된 것. 기존의 SME 대출 영역은 정부 기관의 보증을 담보로 한 정책자금 중심이었다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신용대출은 금융사와 핀테크가 함께 '온라인 사업자 신용대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혁신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7월 전북은행과 손을 잡으며 함께 혁신 금융서비스를 내놓을 것을 약속했다. 서민대상 중금리대출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꼽히는 전북은행인 만큼 SME와 금융이력부족자(thin-filer)를 위한 혁신금융을 지향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공감대가 잘 형성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업 방안은 모색 중이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의 여러 성공사례가 있었던 SME 성장 지원 목적의 금융 서비스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성장하는 SME가 뚜렷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네이버가 지향하는 'SME 동반성장'의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데이터와 혁신기술에 기반한 SME 금융생태계에 동참하기 위해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하고자 하는 금융사들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 메가뉴스 & ZDNET, A RED VENTURES COMPAN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