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고 한다"며 류현진의 상태를 전했다.
목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50구 가까이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최근 흐트러졌던 투구 동작을 가다음었다.
류현진은 전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열흘만 머물고 복귀한다면 오는 29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나올 수 있다.
몬토요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최소 기간만 머물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느낌이 좋기에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직 공식 발표까지는 아니지만, 사실상 29일 등판을 인정한 모습이다.
한편, 몬토요는 전날 경기 도중 손을 다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소식도 전했다. "좋은 소식은 골절이 없다는 것, 그리고 나쁜 소식은 손가락을 꿰맸다는 것이다. 오늘은 뛰지 못한다. 매일 상태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공을 던지기전에 타격이 가능해야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말 다행인 것은 조지 스프링어가 이날 중견수로 투입된다는 것이다. 무릎 부상 이후 줄곧 지명타자로 나왔던 그는 최근 외야에서 수비 연습을 소화했고, 이날은 드디어 중견수 출전을 예고했다.
몬토요는 "아주 좋은 소식이다. 스프링어의 중견수 복귀는 이미 알고 있던 일이다. 계속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리엘이 라인업에 지명타자로 복귀해도 스프링어가 외야수로 뛸 수 있게됐다"며 포지션 중복을 피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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