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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빅마마’ 이혜정, 짜장면+탕수육 시켜 먹으며 ‘해방’라이프 만끽 → 임영웅 노래에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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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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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해방타운’ 이혜정이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했다.

27년 경력의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24살에 결혼, 어느덧 43년차라고. 이혜정은 딸이 입주신청을 대신 했다고. 그는 “딸이 밥만 하다가 평생 다 보낼 거냐면서 입주신청르 해줬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의 식사에 대해 “그냥 굶는다. 냉장고 옆에 세탁기 옆에 밥솥 옆에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일 못하는 허재도 혼자있으니 하길래 우리 남편도 집안 일 좀 하겠지 했는데 이틀 내내 소파에 있었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허재는 “남편분이 해방타운에 나오셔야 할 것 같다. 나같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일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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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혜정쌤이 입주했다는 말을 듣고 조금 놀랐다. 결혼한지 43년 됐으면 나만의 해방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60넘은 지금까지 나를 위해서 혼자 나간 건 처음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시집과 같이 살다보니 집이란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고 붙박이로 밥과 청소를 해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무리 화가나도 집은 돌아가는 곳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혜진, 장윤정, 백지영은 “우린 9년차라 아직 잘 모르는거다. 아직 덜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혜정의 해방라이프도 공개됐다. 그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밥은 하고 싶다고 하고 안 하고 싶다고 안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겉절이를 좋아해 식사때마다 겉절이를 해서 낸다고. 붐은 “좋아하는 음식중에 가장 소름끼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떠나기 전까지 남편 걱정뿐이었다. “밥 하지 말고 그냥 가지”라는 딸의 말에 “안 해놓고 가면 아빠가 굶을텐데.. “라고 말하며 밥에 반찬, 간식까지 잔뜩 챙겨두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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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에 도착한 이혜정은 “예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입고 싶은 옷도 잔뜩 챙겨와 옷장에 정리를 시작했다.

이혜정은 과자를 먹으며 TV를 봤다. 이혜정은 임영웅이 부른 ‘어느 날 문득’,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노래를 들으며 자유를 만끽했다. 이혜정은 가사를 곱씹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요리 파업을 선언,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 “역시 동네에서 시켜먹는게 최고”라며 맛있게 저녁을 즐겼다.

이혜정은 저녁을 먹은 후 단골 위스키바를 찾았다. 그는 “위스키를 좋아해서 위스키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위스키를 마시며 또 임영웅의 노래를 들었다.

이날 이혜정은 배우 김영옥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함께 연극을 한 사이라고. 이들은 맛있는 저녁을 즐기며 임영웅 이야기를 꽃을 피웠다.

/ys24@osen.co.kr

[사진] JTBC '해방타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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