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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리동네 주간 시황] 송도국제도시 품은 인천 연수구 집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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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8% 급등…인천 내 상승률 1위

이투데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전경.(이동욱 기자 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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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유수의 기업이 몰려들고 교통 호재가 속속 추진되며 인천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연수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5.74% 올라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50주 연속 오름세다.

연수구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에는 다양한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사·연구소 이전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통편으로는 수인선 개통, 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집주인들은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호가(집주인이 매도할 때 부르는 가격)를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 2차’ 전용면적 291㎡형은 이달 13일 45억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월 30억 원에 거래됐던 종전 최고가보다 15억 원 오른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45억~50억 원대에 형성돼 있다.

송도동 A 공인 관계자는 “인천의 상승세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 호재에 기인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인천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동욱 기자(tot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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