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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준상,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다리 열심히 찢어” ···11살차 극복('연중라이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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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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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연중라이브’ 유준상이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다리찢기를 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 에서는 많은 스타 부부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대중이 사랑한 가수’ 노사연 편이 방송됐다. 그는 1983년 ‘님 그림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데뷔 후에는 예능에서도 활약했는데 주병진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배워봅시다’라는 프로그램에 MC로 추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사연의 히트곡 ‘만남’은 발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5년만에 역주행을 했다고. 결국 91년 <가요톱10> 네 번째 골든컵 수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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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컵 수상 당시 노사연은 눈물을 쏟으며 “언니한테 고맙고 돌아가신 아버님한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한 바 있다. 노사연은 이후 한 방송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수상 후 혼자 운전을 해서 파티 장소를 가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옆에 있는게 느껴졌다. 아버지가 나를 쓰다듬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기가 막히게 돌아가셨다. 20일 동안 행방불명 됐다. 주민등록증도 없이 나가셔서 찾을 수도 없었다.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져 돌아가신 거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노사연의 가족들 중에는 연예인이 많은데 이모는 가수 현미, 남편은 이무송, 배우 한상진과는 사촌지간으로 유명하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당시 드물었던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이들의 결혼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하루도 안 싸운 적이 없다. 신혼여행부터 싸웠다. 좋은 면만 보고 나쁜 면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지금은 나쁜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둘의 사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이 끈끈해진 계기가 있는데 노사연이 돌발성 난청으로 힘든 시기, 이무송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2015년 발매된 사연의 노래 ‘바램’은 제 2의 ‘만남’으로 불리면 큰 인기를 얻었다. 노사연은 “사람들에게 위안 주고 공감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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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역경을 극복한 스타 부부 2탄’이 공개됐다. 6위는 유준상, 홍은희 부부였다. 유준상은 항공사 모델이었던 홍은희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이들은 2003년,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3.1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홍은희는 “유준상이 교제를 허락받으러 집에 온 날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제 한 달 만이었다. 저도 그 자리에서 그 소리를 처음 들었다. 그 얘기에 어머니가 많이 노여워 하셨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나이차때문에 반대하는 장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리 찢기까지 했다고. 그는 “그 모습을 보고 많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연중라이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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