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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양치승, 헬스장 임대료 3000만원→2주 술값만 60만원.."강남 노른자땅"('국민영수증')[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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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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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국민 영수증'을 통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공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헬스장 관장이자 트레이너인 양치승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치승은 "돈 관리를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보통 생활비나 경제권은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나는 내가 쓸 것만 쓴다. 저축, 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가 없다"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돈 관리 비법은 없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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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양치승의 고민은 분명했다. 현재 강남에서 운영 중인 헬스장의 임대료가 부담된다는 것. 양치승은 "강남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년째 매달 나가는 임대료가 부담된다"면서 "한 층만이라도 임대료를 안 내는 나만의 헬스장을 갖고 싶다"고 염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양치승은 "월 임대료가 어떻게 되느냐?"라고 묻자 "강남 노른자 땅에서 무려 두 개 층을 쓰고 있다. 임대료만 말씀드리면 관리 이런 거 다 빼고 2000만원대다"고 대답해 '국민 영수증'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양치승은 "관리비까지 합치면 대략 3000만원 정도 된다"면서 부담스러운 임대료를 언급했고, 김숙은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어려워졌을 때 직원들 집 앞에 가서 월급을 챙겨줬더라"며 양치승의 미담을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영수증' 박영진은 약 2주 동안 옷값 37만원, 식비 55만원, 술값 58만원이 나온 양치승의 영수증을 바라보며 "먹는 즐거움은 30분이지만 갚는 괴로움은 30일이다. 식도 넘어가면 배설물이다. 맥주는 맛도 못 느끼고 바로 소변이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에 양치승은 "맥주 지출을 줄여야하긴 할 것 같다. 반박할 수가 없다. 8캔씩 사는데 이제 4캔씩만 사야겠다"며 앞으로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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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 Joy '국민 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참견러와 경제 자문위원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받아 분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Joy '국민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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