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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희관 101승' 두산, KIA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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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수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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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7연승을 구가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56승5무51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42승6무63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건우, 정수빈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윤중현은 5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프레스턴 터커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IA였다. 2회말 1사 후 터커가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3회초 안재석의 좌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박세혁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페르난데스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KIA는 3회말 2사 후 김선빈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최형우, 황대인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김태진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2루수 실책을 틈타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4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의 우중간 3루타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허경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안재석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앞서 나갔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6회초 박계범의 볼넷과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최용제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2로 도망갔다.

공격력에 불이 붙은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박건우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 양석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6-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8회초 1사 후 강승호의 좌월 솔로포를 통해 1점을 보탰다. 이어 박세혁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뒤, 정수빈이 1타점 3루타를 뽑아내 8-2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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