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검은 태양(왼쪽)과 원더우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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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추석연휴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이용자 시청 시간도 25% 이상 급증했다. 올해 설 연휴 대비 약 4배 늘어난 수치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와 독점 콘텐츠 영향이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17일 밤 최초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검은 태양'은 웨이브 신규 가입자가 시청한 콘텐츠 1위,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웨이브는 TV 채널과 달리 검은 태양 무삭제판을 OTT 독점 제공한다.
같은 날 공개된 '원더우먼'도 웨이브 주간 드라마 차트 2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 주부터 약 3주 간 웨이브 신규 가입자를 견인한 '유 레이즈 미 업'도 연휴 기간 드라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경찰수업' '모범택시' 등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독점 HBO 시리즈 '유포리아' '언두잉' 등이 신규 가입자 시청 순위를 장악했다. 드라마 '홍천기'도 추석 기간 신규 가입자 시청시간이 약 14% 증가하며 선전했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오리지널 투자 작품도 대부분 시청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웨이브 유료 가입자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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