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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금] 5300만원대 머물러…트위터, 가상화폐 후원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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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확대 노리는 잭 도시 트위터 CEO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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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에 주춤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인플루언서를 후원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1% 하락한 5326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25분 5293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소폭 반등했다.

이외 알트코인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69% 하락한 3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10.32% 반등했지만 다시 주춤하는 추세다. 이외 시빅, 오미세고, 왁스 등 알트코인도 전일 대비 각각 9.33%, 8.04%, 8.02% 떨어졌다.

트위터가 가상화폐 시장의 영역 확대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후원할 수 있는 ‘슈퍼 팔로워’ 기능을 도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내 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처럼 콘텐츠 제작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방식이다.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서도 몇 주 내에 해당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가상화폐 후원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에스더 크로포드 트위터 제품관리총괄은 “트위터의 모든 이용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로에 접근하길 바란다”며 “가상화폐는 더 많은 사람이 경제에 참여토록 하고 큰 제약 없이 국경을 넘어서도 돈을 보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옹호론자다. 지난달 28일 그는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가상화폐 시장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채굴기 제조업체 컴패스마이닝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직접 시도하기도 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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