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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브스레터 이브닝(9/24) : 코로나 확진자 2400명대로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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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보는 뉴스 요약, 스브스레터 이브닝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2400명대로 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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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현재 243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어요. 추석 연휴 관련해서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많았던 탓이 커요. 고향에 다녀온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추가확진 되는 경우가 늘 것이기 때문에 확진자 숫자는 당분간 더 늘 수 있어요. 정부가 오늘 브리핑에서 그렇게 설명했어요.

대신, 연휴에 하루 5만 명 이하로 떨어졌던 백신 접종자 수가 다시 추석 연휴 이전 수준(하루 90만 명 이상)으로 회복됐어요. 1차 접종한 사람은 인구의 72.3%,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이는 인구의 44.0%,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1.1%로 늘었어요.

우리보다 먼저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린 나라들을 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더라도 델타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가 급격히 줄진 않는데, 대신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확실히 줄어들어요. 우리나라도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정부는 접종 완료율이 높아짐에 따라, 확진자 중에서 백신 접종을 다 마친 사람과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50세 미만은 집에서 치료받도록 하는 등 치료체계를 바꾸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어요.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오늘 8뉴스에서도 코로나 상황과 전망을 분석해드릴 거예요.

북한이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내놓은 '2단계'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UN 연설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했죠? 북한이 오늘 공식 반응을 내놨는데, 특이하게도 2단계로 반응이 나왔어요. 처음엔 퉁명스러운 어조로 '관심 없다'는 투였어요. 리태성 외무성 부상 담화를 통해,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면서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종전을 열백 번 선언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 거죠. 종전선언은 종잇장,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했어요.

그런데, 불과 7시간 만에 북한은 다소 긍정적으로 톤이 바뀐 반응을 내놨어요. 그것도,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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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은 "남조선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어요.

일단 청와대와 통일부는 이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북한의 의중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가 8뉴스에서 설명해드려요.

대장동 의혹, 공수처에 고발

검찰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서, 오늘은 공수처에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어요.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냈어요. 전철협은 "당시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의 인허가권자"라며 "성남시에 들어와야 할 공영개발 이익금을 특정 개인에게 몰아준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어요.

오늘 국회 법사위도 이 문제로 달아올랐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이 사건의 핵심은 "화천대유의 소유자가 누구냐, 특혜를 줬는지 여부"라면서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어요.

박 장관은 '이 수사가 대선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재명 대선캠프 수행실장)의 질의에는 "선거 영향 여부도 중요한 고려 요소겠지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답했어요.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전 장관 2심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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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어요. 형량은 징역 2년 6개월에서 2년으로 줄었어요. 김 전 장관은 2017∼2018년 재직 당시, 박근혜 정권 때 임명됐던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서 사표를 받아내고, 공석이 된 후임 자리에 청와대나 환경부가 점찍은 인물들을 앉힌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 왔어요.

추신수, 연봉 낮은 선수 49명에 수천만 원어치 용품 지원

골치 아픈 뉴스 많은 세상, 이런 미담도 좀 있어야겠죠?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팀내에서 연봉이 낮고 1군 경기에 제대로 못 나오는 선수 49명에게 배트, 글러브 등 총 4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어요.

추신수 선수의 선행은 처음이 아니에요. 올 시즌 인천 및 모교 어린이들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죠.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해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느라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추신수는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지난해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하는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000달러씩 총 19만여 달러(약 2억 3000만 원)을 지원해 미국인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어요.

이번 주말 최대 승부...민주당 호남 경선, 이재명 또 과반?

이번 주말엔 큰 승부가 기다리고 있지요. 민주당 대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순회 경선의 결과가 내일 나와요. 대장동 의혹 논란이 시끄러운 가운데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데, 과연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도 과반 지지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힐까요? 아니면 이낙연 후보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까요?

오늘 스브스레터 이브닝은 여기까지예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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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기자(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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