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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DD 퇴근길] 펜 탑재 갤럭시S, 더 큰 갤럭시Z·…노트 결국 단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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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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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단종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징후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죠. 노트의 역할을 이미 다른 시리즈들이 담당하고 있다는 점도 갤럭시노트 단종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GMS아레나는 정보유출가(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S22울트라 모델에 S펜이 내장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갤럭시S21울트라 모델에 S펜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기에 내장할수는 없었죠. 하지만 갤럭시S22 울트라에서는 갤럭시노트처럼 안에 S펜을 내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갤럭시S22울트라는 디스플레이 비율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모델인 갤럭시노트20울트라와 같은 19:3:9로 수정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의 큰 특징은 대화면과 S펜인데 갤럭시S가 이를 대신한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선 굳이 갤럭시노트를 출시할 이유가 없죠. 여기에 더 큰 화면인 갤럭시Z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노트 단종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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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M&A 규제에 스타트업계 '난감'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논란이 정부의 플랫폼 인수합병(M&A) 규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말부터 공정거래법 시행령 수정으로 기업결합 심사 대상을 확대, 거래금액(인수비용)이 6000억원 이상이면서 플랫폼 이용자 수가 월간활성사용자(MAU) 기준 100만명 이상일 경우에도 기업결합 신고 기준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주요 플랫폼 기업이 다른 플랫폼을 인수하거나 스타트업을 흡수합병하는 경우 정부의 M&A 규제 사정권에 들게 되는 것이죠.

정작 스타트업계는 그러나 우려스러운 눈치입니다. 급변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의 생존방식 중 하나가 엑시트 전략인데 자칫 정부의 규제가 이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스타트업이 엑시트로 투자금을 회수해 또 다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하는데, 무작정 장벽을 높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정부가 물 들어오자 노 젓는 식으로 규제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최근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논란으로 인해 플랫폼에 대한 여론이 나빠진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의 독점화는 물론 막아야겠지만, 보다 신중한 규제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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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디즈니까지 부를까? IT업계 국감 증인채택 '촉각'

2021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IT업계가 국감 증인채택을 놓고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국감 단골증인 통신3사뿐 아니라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을 비롯한 플랫폼사 증인 신청에 나섭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합의 중이라고 하네요. 외국계 기업도 피할 수 없죠. 구글‧페이스북뿐 아니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와 애플까지 증인 채택을 협의합니다.

국회 과방위 여야 간사는 이번 주말을 거쳐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확정하고, 이르면 오는 27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최소 국감 1주일 전 증인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다음달 1일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은 증인 없이 열릴 수밖에 없겠네요. 이에 다음달 5일 개최되는 방송통신위원회 국감과 종합감사(10월20~21일) 때 관련 증인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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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화려한 컴백…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4일 PC 액션 RPG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글로벌 출시했습니다. 인터넷 멀티플레이 서비스 '배틀넷'은 게임을 하기 위해 몰려든 게이머들 덕분에 간만에 달아올랐습니다. 24일 자정 서비스 시작 이후 서버 안정화를 위한 긴급 점검이 두 차례 실시되기도 했는데요. 서버 정상화 이후 이른 새벽부터 속속 게임을 시작한 국내 게이머들은 추억 소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배틀넷 외에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PS) 5 및 4,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도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틀넷 계정과 플랫폼별 별도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으면 배틀넷 클라우드로 계정 정보를 저장해 진척도 공유가 가능하지요. 디아블로2는 PS5와 PS4, 닌텐도 스위치로 처음 출시된 셈인데요. 이에 콘솔 플레이 후기도 곳곳에서 나옵니다. '닌텐도 스위치판 디아블로3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컨트롤이 가능했는데, 이번 리마스터는 커서를 활성화시키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등입니다.

예전에 즐기던 2D 게임을 고해상도 모니터로 볼 경우 3D 모델링과 탁 트인 배경 등으로 인해 몰입감이 더욱 배가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게이머들은 각자의 아이템 파밍과 제작 상황 등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발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해당 게임이 차지할 PC방 점유율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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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와 경쟁 위한 홈쇼핑 '단골 고객' 확보 전략은

소비자 탈(脫)TV화와 폭발적인 모바일 쇼핑 증가세로 홈쇼핑 업체들은 이제 e커머스 기업들과도 맞붙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까진 모바일 쇼핑앱으로서 홈쇼핑 존재는 미미한 편이죠. 10~30대 주요 쇼핑앱엔 전혀 이름을 못올리고 있고 4050세대 사이에서도 후순위에 속합니다. 기존 TV홈쇼핑에선 채널을 돌리다 방송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재핑' 효과에 의지하는 힘이 컸습니. 하지만 모바일 쇼핑앱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접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브랜드 선호도가 훨씬 중요해진 것이죠.

CJ온스타일이나 GS샵, 롯데홈쇼핑 등 주요 업체들은 모바일 앱을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을 모으겠단 전략입니다. 현대홈쇼핑과 NS홈쇼핑도 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들을 어떠헤 고정 고객으로 유치시킬 것인지에 있습니다. 사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 비교해보면 홈쇼핑 업체들이 '최저가'를 지향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쿠팡, 지마켓 등이 아닌 홈쇼핑 앱을 이용할 이유가 있어야한다는 거죠. 상품 구매 시 유효기간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해 다음 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아직 뚜렷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업체가 없는 가운데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만은 확실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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