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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577만명 예약률 2.7%…"다음주까지 확진자 증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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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2434명, 곧 3000명대 위협…추석 전파가 영향

확진자 약 60%가 20~40대…백신 접종률 낮고 활동 많아

뉴스1

2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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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데 이어 다음 주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3000명도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추석 전부터 나타난 이동량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다음 주 초, 그 이상까지도 확진자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지방에 다녀오신 분들이 계속 검사를 받게 되는데, 내일(25일)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지방에 다녀온 사람이 다 들어와 검사를 받는 다음 주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정부의 방역 대응은 국무총리실-복지부가 주축으로 중대본을 통해 행정적 지원과 부처 간 협력을 조율하고 있고, 질병청(방대본·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역학조사·백신 접종 등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방역 대응 전면에 나선 두 행정부처가 한목소리로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지난 1주일(9월18일~24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3006명으로, 일평균 1858명이다. 이중 수도권은 1399.6명으로 전주(9월11일~17일) 1361.1명에 비해 38.5명(2.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전주(404.7명) 대비 53.7명(13.3%) 늘었다.

◇미접종 577만명, 예약률 2.7%…"연휴 겹쳐 저조, 끝나면 늘 것"

당국은 미접종자 약 577만명 중 추가 예약률이 이날 기준 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가 끝난 만큼 예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4일 미접종자 예약률이 너무 저조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정익 팀장은 "오늘 0시 기준으로 미접종자 사전예약자는 15만5000명, 예약률은 2.7%정도"라며 "예약을 하고자 하는 사람, 접종 기회를 놓친 사람이 충분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상반응을 우려해 예방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려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상반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접종자 예약 마감은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종일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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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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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9%는 2040…"접종률 낮고 활동력 높아서"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중 20~40대가 유독 많은 이유에 대해 "(백신) 접종률은 낮고 사회 활동력이 높은 연령대라 감염 기회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434명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20대가 549명(22.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449명(18.45%), 30대 445명(18.28%), 50대 322명(13.23%), 10대 222명(9.12%), 60대 212명(8.71%), 9세 이하 119명(4.89%), 70대 81명(3.33%), 80세 이상 35명(1.44%) 순이었다. 2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고령층 위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것과 상반된 현상이다. 그 이유에 대해 당국은 '접종률'과 '활동력'을 강조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젊은 연령층에서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 데는 지난 7월 이후 일관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연령별 1차 접종률 및 접종 완료율 현황을 보면 30대가 74.1%, 34.5%를 기록했다. 이어 40대는 78.1%, 30%였다. 20대도 76.2%, 30.3%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연령층 1차 접종률이 80~90% 이상, 60대 이상 접종 완료율이 80~88% 안팎으로 집계된 데 비하면 낮은 편이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불안 털고 간다…27일 전문가 설명회 개최

정부는 오는 27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발표와 함께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27일 정례브리핑에서 '4분기 접종계획'을 브리핑 한 후 Δ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Δ김여향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Δ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등이 함께 자리해 설명회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 보호자로부터 받은 사전질의와 1339 콜센터로 자주 들어오는 문의를 취합해 전문가와 정부 당국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질의로는 Δ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이득과 위험 중 무엇이 큰지 Δ소아·청소년 예방접종 효과와 안전성은 입증되었는지 Δ학생 이상반응 감시 및 대응방안이 궁금하다 등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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