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패스-터치 다 안된다'...장점 잃은 로 셀소, 최악 부진 속 자리 잃을 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5, 토트넘)가 좀처럼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최대 문제점은 제대로 공격 전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연결고리를 해야 하는 선수들이 침체된 경기력을 보이며 토트넘은 상대가 누구든 제대로 공격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과 같이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홀로 돌파를 통해 활로를 만드는 장면 외엔 모두 단순 크로스, 롱패스에 의지했다.

로 셀소 경기력이 특히 뼈아팠다. 로 셀소는 올시즌 공식전 6경기에 나섰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록을 떠나 활약이 매우 아쉬웠다. 주로 우측면과 2선 중앙을 넘나드는 역할을 맡은 로 셀소는 전개 상황에서 지나치게 거리가 짧은 패스만을 보냈다. 동료에게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상대 역습에 빌미가 되기도 했다.

부정확한 터치도 토트넘 팬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공 소유권을 확보해야 할 때 어이없는 터치 미스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토트넘이 점유 혹은 역습을 하는 시점에서 번번이 같은 장면이 반복됐고 이 때문에 토트넘 공격 속도는 지나치게 느려졌다. 템포를 잡아먹는 로 셀소가 전방에 있어 지지부진한 공격은 이어졌고 이는 무득점 행진으로 연결됐다.

로 셀소 부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에서 잠재력을 보인 로 셀소는 2019-20시즌 영입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분류됐는데 2시즌에 걸치는 기간 동안 확실한 인상을 토트넘 팬들에게 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점차 부상을 겪으며 폼이 떨어졌고 장점을 잃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이번 시즌 모습이 토트넘 입단 후 가장 심각하다. 본인도 매 경기 교체로 빠져나갈 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만족하는 듯 보였다. 토트넘 팬들은 더더욱 실망감을 표하는 중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때 자가격리 위반까지 범해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력만 놓고 보면 오히려 브라이언 힐이 로 셀소보다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힐은 좌측면과 2선 중앙에 번갈아 나서며 활발함과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보였다. 상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로 셀소는 아예 전력 외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