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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낙연 캠프 의원 비서,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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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강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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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 소속 의원의 비서가 경찰의 음주측정을 수차례 거부해 체포됐다.

2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5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강서구 신방화사거리까지 약 15km 거리를 운전하다 “차량이 고장났다” 직접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음주를 의심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경찰의 요구를 3차례 거절해 오전 1시 20분쯤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이정수 기자(essenc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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