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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대장동 의혹', 검찰이 손 놓고 있을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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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 촉구

특검·국정조사 반대하는 여당에 '동의'

"국민의힘 논리에 편승" 지적에 반박하기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손 놓고 있을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24일 광주 MBC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에서 진행된 전화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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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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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전 대표는 “성남 화천대유 의혹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선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지난 5개월 동안 수사가 미적거리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검찰이 손 놓고 있을 일인가’란 생각이 든다. 지금 국회에선 야당이 특검과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선 너무 정치공방에 휩쓸릴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이재명 후보 본인도 수사를 자처했고 특검과 국정조사가 적절하지 않다면 남은 건 검찰과 경찰 조사뿐인데, 그거라도 해서 (혐의를) 빨리 터는 것이 민주당을 위한 길이자 민주당의 짐을 더는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논리에 편승해 이 후보를 비판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하는 진행자의 말에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과 일치되는 건 하나도 없다. 국민의힘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특검과 국정조사는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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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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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 본인이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말씀했으니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찰 수사가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 ‘검찰이 손 놓고 있을 입장은 아니다’라고 한 게 이게 어디가 국민의힘과 같으냐. 오히려 이재명 후보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접점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제가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는데 자꾸 남의 탓으로 돌리는 건 옳지 않다. 그 일이 저 때문에 생긴 거냐. 오래전 생긴 일이고 뒤늦게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그가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자산 관리사로 참여한 회사 ‘화천대유’에 대한 논란이다.

당시 화천대유와 자회사인 천화동인이 출자금 3억 5000만 원을 내고 1154배에 달하는 4040억 원을 배당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사가 화천대유에 개발 관련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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