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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인시장 안정화에…고개 드는 김치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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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웨이브릿지 김치프리미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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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에서의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속속 특금법 신고를 마침에 따라 국내 시장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24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과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산출하는 '김치프리미엄(KIMP) 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 지수는 2.57%을 기록했다. 같은시각 국내거래소 코빗에선 비트코인이 5403만원에 거래되며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5247만원보다 156만원 더 높았다. 김치프리미엄은 해외 거래소에서의 코인 가격이 더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국내 거래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을 뜻한다.

김치프리미엄 지수는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9월초까지 0% 내외에서 움직이다가 지난 7일 4.45%를 기록한 이후 상승하는 모양새를 기록했다. 이어 10일(4.99%), 19일(5.14%), 20일(7.33%) 등을 나타내다가 현재는 2~3% 부근을 기록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 지수가 7%를 넘은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약 4개월만이다.

김치프리미엄 지수가 다시 높아졌다는 것은 한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투자자들의 코인 투자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이런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나타난 이유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 안정화를 꼽고 있다. 한달전까지만해도 특금법 등 이슈로 국내 시장이 불안정했지만, 현재는 국내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거래소를 중심으로 금융당국에 신고가 이뤄지는 등 국내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화됐다는 것이다.

웨이브릿지의 김프 지수는 국내와 해외 가상자산의 가격 차이를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이 지수는 해당일자 매매기준율을 이용하며 일간·실시간으로 통계를 제공한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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