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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김하성... 53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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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 샌디에이고 5연패 탈출

오마이뉴스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화상 인터뷰 갈무리.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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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랜만의 선발 출전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휴식을 취하면서 지난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6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 다시 달아오른 김하성

실전 감각이 떨어질 법도 했지만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과감히 배트를 휘둘렀다.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시속 150km 싱커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빅토르 카라티니의 연속 적시타, 트렌트 그리셤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1회말에만 4점을 올렸다.

그러나 선두를 질주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저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점 홈런에 이어 6회초 오스틴 슬레이터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는 무기력하게 역전패를 당하는 듯했으나, 이를 깨운 것도 김하성이었다. 샌디에이고가 6회말 그리셤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바로 타석을 이어 받은 김하성이 연속 홈런을 터뜨려 기어코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좌완 구원투수 호세 퀸타나의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외야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무려 53일 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연장전에서도 번트 활약... 샌디에이고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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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의 홈런 활약을 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계정 갈무리.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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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아쉽게 6-6 동점을 허용하면서 정규이닝을 마치고 돌입한 연장전에서도 김하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샌디에이고가 10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희생번트를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주자들을 2, 3루로 보냈다.

곧이어 카라티니가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샌디에이고가 7-6 으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면서 시즌 타율을 0.206으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6경기 차로 밀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사실상 올 시즌 목표가 사라진 샌디에이고가 남은 경기에서 김하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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