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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범죄행위, 장제원이 자신감 제공...의원직 박탈해달라" 靑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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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범죄행위에도 장제원 뻔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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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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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음주운전·경찰관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장용준의 아버지 장제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장용준이 이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로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도 국회의원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런 선고가 내려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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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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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원인은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에 와서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 된다"라며 "자기 아들의 계속 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품격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생각된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일반인이나 연예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까지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숨 죽이며 지내고 있다. 말 한 마디 잘못하면 뉴스와 여론에 의해 매장 당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장제원 의원이나 그의 아들 행동은 천박한 왕과 개념 없는 왕족들의 행태 같아 화가 난다"라며 "이런 자들에게 공무를 맡기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또 "일반인에게는 엄하고 무서운 국가 권력이 이들 가족에게는 왜 이리도 우스운 것인지 자괴감이 든다"라며 "장용준의 범죄행위(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폭행, 공무집행방해, 상습범)에 자신감을 제공하고 있는 장제원 국회의원직을 박탈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등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노엘은 사건 다음날인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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