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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北은 불량국가"…김정은 참수작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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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주한미군 특전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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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북한을 '불량 국가(rogue state)'로 지칭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국방위원회는 22일(현지 시각)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본회의에 제출하면서 부속 보고서에서 "북한은 소형화된 핵탄두와 전술핵무기, 독립적으로 여러 표적을 겨냥할 수 있는 핵을 장착하고 재진입이 가능한 미사일 발사체 개발 등 공개적으로 발표한 계획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사정거리가 다양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핵추진 잠수함 체계,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Hypersonic Glide Vehicle) 개발도 공개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원 군사위가 언급한 HGV는 전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무기로 분류돼 예측이 불가능한 비행 궤적을 보여 현존 미사일 방어(MD) 체계로 요격이 어렵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HGV를 포함한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공식화했다.

주한 미군은 이날 북한이 지난 11~12일 신형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13일 평택 기지에서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참수 작전’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례적으로 훈련 사진도 여러 장 올렸다. 미 특수작전사령부에서 참수 작전에 투입하는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등 핵심 전력이 티크 나이프(Teak Knife)로 불리는 참수 작전 훈련에서 야간 침투 임무 등을 연습했다는 것이다. 각종 신무기를 개발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송무빈 기자(mov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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