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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멈춰세웠다" 쉴트 감독, 김광현 호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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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으로 12연승을 이어간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김광현을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8-5로 이긴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모두가 다 잘했다. 또 다른 팀의 승리였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4이닝 5실점 부진하며 끌려갔지만, 이후 8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김광현은 이날 2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김광현의 역할이 컸다. 5회 불펜 문을 열고 나온 그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 만루 위기를 넘긴 것이 결정적이었다.

쉴트 감독은 "다시 역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멈춰세워야한다. 케이케이(KK, 김광현의 애칭)는 상대를 멈춰세웠다"며 김광현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만루 위기에서 아주 중요한 공을 던지며 벗어났고, 6회도 깔끔하게 막았다. 이점을 인정해야한다"며 재차 김광현을 칭찬했다.

김광현은 특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루이스 우리아스, 아비자일 가르시아 등 우타자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쉴트는 "김광현은 선발투수였다. 좌우타자 모두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많은 투수들이 그런 능력이 있다. 많은 사례중 하나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를 믿고 있다. 불펜에서 기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을만큼 충분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앞서 공격이 길어지면서 충분히 몸을 풀 시간이 있었다. 나가서 자신의 가진능력을 이용해 던졌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2이닝을 소화하면서 하루 뒤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잭 플레어티를 예고했지만,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플레어티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없는 상태. 트리플A 재활 등판이 예고됐다가 취소된 다코타 허드슨이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쉴트 감독은 이에 대해 "내일 보다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수 이동과 관련된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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