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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대장동 감싸는 것은 위험 "vs 이재명측 "이미 끝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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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특검·국정조사는 반대…이재명 수박 발언 깜짝 놀라"

안민석 "호남 과반 기대…저조한 투표율, 대장동 네거티브 실망한 것"

뉴스1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중재법 개정안 여야 협의체 5차회의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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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대장동 사업 전체에 대해 민주당 혹은 이재명 캠프가 나서서 감싸는 듯이 보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간인이고, 변호사 회계사 이런 분들이 팀을 만들어 수천억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석연치 않은데 이재명 캠프에서 옹호해줄 필요는 없다"며 "여기에 뭔 일이 있을지 모르지 않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뭔가 잘못했다, 공영개발로 환수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직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이재명 후보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은 옳다"면서도 "그런데 사업자 선정이 너무 이례적이다. 대장동 사업 자체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몇 분이 주장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수천억 수익에 연루된 사람이 여러 명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업이) 문제가 된다면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 사장 직무대리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민의힘의 특검과 국정조사 주장에 대해선 "아직 이재명 지사와 실질적으로 관련돼 있다는 증거가 없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는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수박' 발언을 두고 호남 비하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 "호남을 공격할 때, 혹은 진보진영을 공격할 때 쓰던 용어다. 이재명 지사가 정말 답답한 것이 이것을 왜 본인이 자기 글에다 쓰나. 깜짝 놀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남 경선에 대해선 "2주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여론이 달라졌다. (저에게 연락하시는) 그분들은 결선은 가야 하는 것 아니냐 얘기를 제일 많이 한다"며 "이대로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본선에 대한) 확신이 안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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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로 위원회에 합류한 안민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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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남 민심 추이가 갈수록 이재명으로 대선을 이겨야 되겠다는 마음이 모이고 있다"라며 "턱걸이 과반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동 프레임은 국민의힘에서 짜놓은 프레임인데, 이 프레임 속에서 이낙연 후보도 같이 싸워주고 있어서 좀 실망도 하고 있다"며 "네거티브 공방이 호남 유권자에 상당한 실망감을 준 결과가 저조한 투표율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대장동 논란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상당이 억울할 것이다. 직접 나서서 해명했는데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라며 "(민간의 초과 이익 부분은) 시가 일정 부분만 먹고, 나머지는 민간의 영역이라 시가 관여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 사장 직무대리에 대해선 "저는 그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와 MB 정부를 거치면서 이재명 식의 착한 개발사업은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며 "대장동, 이미 끝난 이야기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철저한 심각한 자기 부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수박 발언에 대해선 "수박이라는 것은 정치권에서 말로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실행하지 않는 그런 정치인들을 수박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신 게 겉으로는 투명하게 하는 척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비리에 관련된 국민의힘 쪽 관계자들 그런 사람들 지칭한 것인데 느닷없이 호남하고 연관시키는 말장난이자 네거티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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