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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재명 캠프' 이형석 본부장, 호남 경선 득표율 50%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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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추석 민심 파악…대장동 의혹에 대해 큰 문제 없다는 인식 커져
대장동 사건은 신속하게 재수사해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될 것
후보 간의 과열은 국민의힘 프레임에 스스로 빠져드는 것, 자제해야
이재명 후보 '수박' 발언에 대한 해석 과해, 너무 나갔다
지지율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과 문제 제기 나오는 것, 극복 가능하다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9월 23일 목요일
노컷뉴스

이형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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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광주경선 대책본부 상임본부장 이형석 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호남 지역 경선이 이번 주말에 열립니다. 후보들은 추석 연휴 호남 표심 공략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광주 국회의원들을 통해 추석 민심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들어봅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 광주경선 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인 이형석 의원과 연결돼 있는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형석> 네, 안녕하세요. 이형석입니다.

◇김희송> 호남 경선을 앞두고 추석 연휴 기간 어떤 일정을 함께 하셨나요?

◆이형석> 태풍 찬투 때문에 제주 일정이 취소돼서 광주에서 거의 3박 4일을 이재명 후보가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17일에는 광주형 일자리 상생 일자리의 1호 모델인 글로벌모터스에서 15일에 신차가 출시됐잖아요? 그래서 17일에는 GGM을 방문해서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또 차도 경기도에서 3대 정도를 구입했었어요. 거기에서 일하시는 우리 조합원들도 뵙고 전반적인 향후 글로벌모터스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요. 그리고 바로 이동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부농산물센터도 방문했었고 또 전남 같은 경우는 18일에 지금 한전공대와 관련해서 많은 시·도민들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빛가람 전망대에 올라가서 한전공대에 대한 의지도 후보께서 표명하시고 여러 가지 일정들을 소화했었습니다.

◇김희송>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는 추석 민심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형석> 아무래도 최근에 대장동 이야기나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추석 민심은 내년도 민주 정부 4기 출범에 어떤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냐? 그리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냐? 이런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고요. 특히 대장동 부분과 관련돼서는 처음에는 이재명 후보에게 뭔가 좀 의구심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가지셨던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이나 이런 것들을 보시면서 대장동과 관련해서는 민간 개발 사업자들의 과다한 이익은 있었지만, 성남시의 5,500억이라는 공적 이익을 발생시켰고 그런 부분에 대한 사전에 수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 같고요. 특히 대장동 사건과 관련돼서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신영수 의원이나 곽상도 의원, 원유철 의원 이런 의원들이 대장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 이것을 이재명 후보에게 프레임을 걸어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하고 있는 주장을 상대 후보 쪽에서도 똑같이 하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는 이런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들이 새롭게 이재명 후보 쪽에 쏠리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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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송> 그렇다면 캠프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신가요?

◆이형석> 전체적으로 지금 후보의 입장에서는 정면돌파입니다. 지금 수사 요청도 했잖아요. 그리고 수사가 진행되면 대장동에 대한 새로운 여러 가지 잘잘못들이 밝혀질 것이고 대신 국민의힘 쪽에서 특검 이야기도 하고 있고 국정조사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이런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신속하게 대장동 사건은 재수사해서 명명백백하게 민간 개발 사업자에게 문제가 있으면 그걸 밝혀내면 될 것이고 또 후보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밝혀내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5,500억이라는 성남시의 거대한 이익을 창출시켰던 사업이고 본인은 전혀 이것과 무관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또 우리 캠프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희송> 이낙연 후보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과 연결했을 때 이병훈 의원도 수사에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후보자가 직접 국민에게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셨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형석> 후보자는 지금 국민에게 세 번에 걸쳐서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금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일련의 맥락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 공영개발을 민간으로 뺏어갔던 그런 부분에 대한 전체적인 문제점 다 지적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후보가 여기서 더 대장동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거나 그런 것은 이미 저는 세 번에 걸쳐서 다 했다고 보고 있고요. 이제는 엄정하게 수사해서 밝혀내면 된다고 봅니다.

◇김희송> 한편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부각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주목을 덜 받게 되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형석> 아무래도 이제 윤석열 측과 관련된 그런 사주 의혹이 지금 대장동 사건으로 묻혔던 건 사실이죠. 추미애 의원께서도 그런 부분을 지적했었는데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같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들 안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는 이제 물타기 하는 국민의힘의 어떤 프레임에 스스로 빠져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요. 또 우리 광주·전남 시·도민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희송>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수박 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이형석> 수학 발언에 대해서도 요즘은 어떤 발언이 나오면 그 발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또 잘못된 폄훼나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이재명 후보께서 수박 발언을 한 것은 '누구나 다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표리부동하면 안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아마 수박으로 표현해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이것은 일베의 언어다. 또는 5.18과 연계시킨다.' 이런 것은 제가 볼 때는 너무 확대 해석한 것 아니냐, 너무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김희송> 호남 비하 발언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이형석> 당연히 그렇죠. 단순하게 수박 발언은 그냥 겉과 속이 다른 어떤 행태나 이런 부분을 지적한 후보의 발언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희송> 경선에서 본선으로 직행할 것인지 아니면 결선 투표로 갈 것인지 결국 호남 경선에 대한 전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호남 경선 전망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이형석> 아무래도 광주 전남·북의 권리당원이 지금 27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호남 경선의 결과가 10월 10일 결정적으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전반적으로 봐서 지금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국민의힘의 프레임이 다시 역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민심에 반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 21일, 22일 권리당원 투표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권리당원들의 투표에 이런 부분들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25일에 호남에서도 제가 볼 때는 압도적인 지지는 아니겠습니다만 50%를 무난히 넘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김희송> 50%를 무난하게 넘겨서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는 그런 전망을 하고 계신다는 말씀이네요?

◆이형석> 본선 직행이라는 것은 이제 10월 10일 결선 투표까지 가봐야 되겠죠. 9월 25일 호남 경선을 치르더라도 그게 아마 한 3분의 1정도 표심의 향배가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10월 10일까지는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희송> 이렇게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의혹 또 논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민심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계십니까?

◆이형석> 국민들께서 아마 그동안에 대선을 치르시면서 많은 선거를 앞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나 제기됐던 문제들이 어떻게 결말들이 났던지를 잘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또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가장 지금 지지율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잘 대처하고 극복해나가야 필요성이 있는 거고요. 또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에 진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잘 체크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들은 저희들이 잘 넘겨갈 수 있다고 봅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석> 고맙습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 캠프 광주경선 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인 이형석 의원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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