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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보다 훨씬 낫네'...투헬-첼시 팬들 놀라게 한 첼시 벤치 MF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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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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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벤 로프터스 치크(25, 첼시)가 깜짝 활약을 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3선 구성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첼시는 올여름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며 취약점이던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채웠다. 다음 타깃은 3선 미드필더였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라는 걸출한 미드필더진이 있지만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는 첼시 입장에선 세 선수만 활용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매물로 나온 사울 니게스를 영입했다.

사울은 큰 기대감을 모았다. 최근엔 익숙한 포지션에서 뛰지 못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2010년대 후반 아틀레티코의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불릴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기동성이 넘치고 압박 능력이 훌륭했으며 공수 기여도도 컸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도 있었다.

투헬 감독은 곧바로 사울을 선발로 기용했다. 사울은 12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로 나오며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데뷔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제대로 평가가 불가능할 정도의 실수를 반복해서 보였다. 모든 단점만 보여주며 45분 만에 조르지뉴와 교체됐다.

예상보다 더 심각한 사울 부진에 첼시 3선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뜻밖의 후보가 부상했다. 바로 치크다. 치크는 첼시 성골 유스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있을 때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첼시 중원 핵으로 분류됐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이후엔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올시즌 로스 바클리와 함께 벤치 자원으로 구분됐는데 깜짝 활약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한 치크는 3선에 위치해 후방 빌드업 중심 역할을 맡았다. 첼시가 3-5-2와 4-3-3 포메이션을 혼용하는 전술을 보였는데 치크는 중심을 잘 잡아주며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을 줬다. 아스톤 빌라 공격진이 압박할 때 침착하게 이를 풀어내며 전방으로 패스를 공급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기록에서도 치크 활약이 드러났다. 치크는 패스 성공률 87.7%를 기록했고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5회, 롱패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태클과 인터셉트도 각각 1회씩 올렸다. 과거 첼시 중원을 이끌었을 때가 연상되는 활약이었다. 중원 파트너로 나온 사울과 비교됐다. 사울은 또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간 반면, 치크는 제 기량을 제대로 뽐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치크가 중원을 장악했다. 그의 움직임을 보며 첼시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투헬 감독도 큰 감명을 받은 눈치였다. 선발 중원진 중 가장 눈에 띄었고 특히 후반전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캉테, 조르지뉴, 코바치치보다 우선 순위에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적어도 사울보다는 앞설 듯하다"고 치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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