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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신제가부터"...장제원 사의 반려에 여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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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용준, 집유 기간 중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또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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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가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윤석열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문제로 캠프에 사의를 표했으나 윤 후보가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에선 "제 식구 감싸기" "책임 정치는 어디로" 등 쓴소리가 쏟아졌다.

24일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 후보가 장 의원의 사의를 반려했다는 소식에 우려가 이어졌다.

윤 후보 지지자인 한 회원은 "장제원을 계속 품고 가면 같이 죽는 꼴"이라며 "아직도 정치 감각이 없나. 나중에 챙겨주더라도 반드시 (지금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들도 "아들을 그렇게 키운 장제원은 정리하는 게 낫다" "장제원을 측근으로 데리고 갈 거면서 전 정권을 심판한다고?"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망할 수 있다" "윤 이미지만 까먹는 격"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연합뉴스는 윤 후보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장 의원이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등 문제가 불거진 직후 윤 후보에게 여러 차례 사의 표시를 했다고 보도했다.

윤 후보는 "성인 아들이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 직을 내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다"며 사의를 반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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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과 신분 확인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노엘은 이번 사건 이전인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작년 6월 1심에서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비슷한 유형의 사고를 낸 것.

사의 반려가 성인이 된 자녀의 개인 일탈과 장 의원이 무관하다는 취지로 읽히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실제 관련 기사 댓글만 보면 비난이 대다수다.

한 누리꾼은 윤 후보와 장 의원을 향해 "수신제가(修身齊家)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수신제가는 먼저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수신제가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성어처럼 집안을 안정시킨 후에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 다른 누리꾼도 "남경필도, 조국도 자식 문제로 정계를 떠났고 문재인 대통령도 아들이 소환될 때마다 손가락질을 받는다"며 "정치인에 자녀 문제가 별거 아니라는 건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제 식구 감싼다" "자식을 잘못 가르쳤으니 사임하는게 맞다" "공정과 상식은 대체 어디 있나" "책임 정치를 하는 사람이 없다" "집행유예 중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이 개인의 일탈로 보이나?" 등 의견을 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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