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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불펜 투구 소화...29일(한국시간) 양키스전 복귀 '조준'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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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류현진(34)이 복귀를 위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4연전에 선수단과 동행한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원정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직접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를 소화했다. 워커 코치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좋았다. 선수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50구 가까이를 강도 높게 던졌고, 모든 구종을 사용했다"며 불펜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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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이 자리는 몸 상태를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점검의 자리이기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두 경기에서 4 1/3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다.

워커 코치는 "딜리버리를 점검했다. 편해보였다. 로케이션, 그리고 두 번째 구종들의 커맨드가 아주 만족스러웠다"며 불펜 투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을 채우고 복귀하면 29일 홈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하다. 워커 코치는 "아주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 내일 상태를 봐야겠지만, 모든 것이 좋다면 그 날에 등판하는 것으로 일정이 맞춰져 있다. 일단 좋은 상태임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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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피트 워커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감독도 '양키스와 홈 3연전 기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매일 상황을 보겠다"며 조금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니애폴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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