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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서동주 "재혼? 좋은 사람 있으면 OK, 냉동 난자는…" ('썰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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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썰바이벌', 지난 23일 방송
서동주, 게스트로 출연
"엄친딸 NO, 美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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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썰바이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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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KBS Joy '썰바이벌'에서다.

지난 23일 방영된 '썰바이벌'에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문난 엄친딸'로 소개된 서동주는 "사실 나는 생존의 아이콘이다. 딱 봐도 천재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 허당끼가 있어서 낙방하는 때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로펌 인턴십 지원만 60번 정도 했다. 그중 59곳에서 안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파란만장한 인생을 알고 있다는 서동주는 "20대에 갔다가 30대에 왔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쌈 마이웨이'라는 주제로 썰이 공개됐다. 서동주는 예의 키워드를 선택했다. 그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했는데, 최근 문 잡아주는 문화의 차이를 느꼈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멀리서 와도 문을 잡아준다. 모르는 사람이어도 그렇다"며 "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엄청 빨리 누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결혼에 관련된 썰 풀이 중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베프로 지내다가 연락이 뚝 끊긴 친구가 있다. 결혼한다고 밥을 먹자고 하더라. 이야기도 들을 겸 만났는데 결혼한다는 말만 하고 청첩장을 안 줬다"며 "나중에 모바일로 청첩장을 전달받았는데 섭섭했다. 되게 친했는데 몇 년 만에 연락 와서 모바일로 줬다. 혹시 축의금 때문에 연락 온 건 아닌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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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바이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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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가정이 있는데도 나를 좋아하는 직장 상사의 추태에 서동주는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직장 상사가 나를 좋아한다면서 집으로 꽃다발을 보냈다"며 "주소를 알려준 적이 없어서 놀랐다. 전화로 이건 아니라고 화를 냈다. 나중에 사람들이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자기를 보고 웃어줬다고 하더라. 너무 어이없었다. 나 원래 웃상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냉동 난자를 생각 중이라는 서동주. 그는 "예전에 다른 방송에 나갔을 때 애 키우는 분들이 있는 방송에 나갔다. 나는 결혼도 다시 해야 되고 아이를 갖기 위해 냉동 난자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며 "재혼에 관해 항상 오픈마인드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판타지는 있지 않다. 이미 해봤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서동주는 배달에 얽힌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매일 시켜 먹는다. 한 번은 안 시켰는데 배달이 온 적 있다"며 "결국 주문자와 통화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까 아는 목소리더라. 우리 엄마가 잘못 보낸 거였다. 너무 극존칭을 쓰다 보니까 못 알아본 것"이라며 웃었다.

끝으로 서동주는 "지금 목이 걸걸하다.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욕하고 그러니까 시원하고 재밌다. 다음에 좀 더 열정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욕심이 생긴다. 내가 너무 몸 사렸다는 느낌이 든다. 화내는 연기 위주로 공부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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