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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피자 가게서 산 복권이.. 5000억 1등 당첨 '사상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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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미국 뉴욕의 한 피자 가게에서 복권을 산 손님이 5000억원에 당첨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뉴욕시 맨해튼 소재 피자집 ‘프론토 피자’를 방문해 메가밀리언 복권을 구입한 한 고객이 1등에 당첨됐다.

이데일리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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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은 4억3200만달러(약 5096억원)다. 메가밀리언에 따르면 당첨자는 세금을 제외하고 1억9200만달러(약 2266억원)를 받게된다.

이번 당첨액수는 직전 최고 당첨금인 2018년 3억4300만달러(약 4044억원)를 크게 웃돌아 뉴욕시 기준 가장 큰 복권 당첨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1등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프론토 피자 측에 따르면 손님은 36·41·45·51·56 등 5개 숫자와 보너스 번호 격인 메가볼 13 등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유일한 당첨자다.

프론토 피자가게 점장 데이비드 키랄라(55)는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단골손님 중 한 명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권 판매처인 키랄라 씨 역시 당첨 수수료로 1만달러(약 1200만원)를 받는다.

해당 가게에서는 과거에도 복권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은 6년 전 300만달러(약 35억원), 9년전 400만달러(약 47억원)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가게는 이른바 ‘복권 명당’으로 꼽혀 고객들이 줄을 잇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가밀리언 1등에 당첨되려면 숫자 5개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등 모두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6개 숫자를 전부 맞힐 확률은 약 3억 2백만 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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