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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은혜로운 요리” 윤은혜가 또 윤은혜 했다..김동완과 1세대 아이돌 대결勝→’쿡킹’ 왕좌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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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쿡킹’이 첫방송된 가운데 윤은혜가 또 한번 요리 실력을 뽐내며 넘사벽 레벨로 왕좌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됐다.

23일 JTBC 예능 ‘쿡킹’이 첫방송됐다.

이날 ‘쿡킹’ 요리왕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연예계 대표 요리 찐천재 윤은혜부터, 요리 열정남 김동완, 요리 특전사까지 노리는 박군 , 궁셰프 이상민까지 소개하며 요리 전쟁을 예고했다. 모두 셰프들에게 멘토링을 받았으나 이상민은 거부했다고 했다.서장훈은 “요리계 이단아”라며 웃음, 이상민은 “누군가에게 멘토링을 받는게 걱정, 지금까지 내가 엉망인걸 알게되면 요리를 못하게 될까 걱정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초대 쿡킹을 뽑는 대진표를 공개했다. 1라운드 A조로 김동완과 박군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자연스럽게 B조는 이상민과 윤은혜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예측불가한 전개 속에서 대망의 첫번째 대결이 진행, 주제는 해산물 자유요리였다. 박군은 “중국집 아르바이트면 6년, 멘토를을 통해 깐풍우럭을 만들겠다”고 했고 김동완은 냉동참치롤롸 다타키를 만들겠다고 했다.

주어진 시간은 단 30분이었다. 웃음기 싹 사라진 모습으로 두 사람은 요리에만 오로지 집중했다. 박군은 닭껍질을 비장의 재료리 꺼냈고 김동완은 뜨거운 밥알을 식힐 수 있게 손풍기를 꺼내는 기발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만만치 않은 칼질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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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은 5분이 남았고, 마지막으로 정리했다. 이때, 김동완은 타다키를 썰지 않는 실수로 당황, 시간은 30초밖에 남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절정에 치닫는 요리를 안성, 박군도 완벽한 비주얼로 요리를 완성했다.두 사람 모두 눈호강을 부르는 비주얼이었다.

먼저 완성한 김동완 요리부터 시식했다. 셰프들은 “손색없는 일식집 플레이팅, 다양한 식감이 공존해 뛰어난 요리실력”이라면서 “정호영 셰프가 했다고 해도 믿을 맛”이라 극찬했다. 멘토링을 맡았던 정호영 셰프도 “멘토링 당시 45분 걸렸는데 연습을 정말 많이한 결과, 맛도 업그레이드 됐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박군의 요리를 평했다.셰프들은 “입안에서 우럭이 춤추는 맛, 중식에서 완벽한 맛, 우럭과 닭껍질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극찬했다. 멘토링을 맡았던 황진선 셰프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상황에 맞게 조절을 잘하더라”며 역시 인정했다. 특히 두 사람에 대해 셰프들은 “두 분의 요리 자세와 청결도도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결과는 4대 1로 김동완이 승리했다. 김동완은 “연습만큼 못한 아쉬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하며 쿡킹 결정전으로 순위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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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윤은혜와 이상민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은혜는 무려 3가지 코스요리를 준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셰프들은 “30분 안에 세 가지 코스를 완성이라도 한다면 조심스럽게 이길 것을 예상한다”고 말할 정도.

모두의 기대 속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윤은혜 쪽에서 물이 안나오는 긴급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요리를 긴급 중단, 윤은혜는 “오히려 감사해, 실수하는 긴장감을 내려놓았다”며 페이스를 찾았다. 그녀의 차분한 모습에 김동완도 “대단하다 윤은혜, 다음 라운드에서 저 친구 만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며 경계했다.

다시 요리가 시작됐다. 윤은혜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요리를 진행, 반면 이상민은 느긋한 모습으로 요리를 진행했다. 이상민은 간단한 요리를 완성한 가운데, 윤은혜는 문제의 리조또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난관으니 봉착한 윤은혜를 보며 모두 “큰 변수가 될 수 있겠다”며 숨죽이며 바라봤다. 겨우 4분만 남은 상황에서 프라이팬까지 타고 말았고 윤은혜는 패닉이 된 상황에서 계속 요리를 진행했다.

모두 기대와 긴장 속에서 요리가 완성됐다. 여러 난관이 있던 대결인 만큼 심사를 궁금하게 했다. 먼저 이상민의 명란 껍질 파스타를 시식, 모두 “맛있다, 식감도 재밌고 새로운 맛”이라며 놀라워했다. 셰프들은 “하지만 맛이 잘 섞이지 않아, 생각보다 싱겁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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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요리에 대해서 모두 “맛있다”고 했으나 리조또가 씹기 힘들었다며 아쉬운 평을 남겼다. 하지만 이태리 음식 전문 셰프는 “익힘과 간이 그래도 잘 맞았다”고 하며 칭찬, 결국 5대0으로 윤은혜가 승리하며 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2라운드는 김동완과 윤은혜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제2대 쿡킹 결정전으로 왕좌가 정해지는 만큼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사실상 원조 1세대 아이돌의 대결이 되자 김동완은 “윤은혜씨는 X맨 ‘당연하지’ 이후 처음 대결”이라며 무려 14년 전 얘기로 웃음을 안겼다. 윤은혜는 “이왕이면 여기서 이기고 싶다”며 코스요리 2탄을 준비했다고 해 또 한번 기대감을 안겼다.

2라운드 주제는 추석음식이었다. 윤은혜는 “이것 때문에 과학공부를 좀 했다”며 얼음과 소금의 힘으로 수정과 셔벗을 만들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도마까지 청결하게 씨는 여유에 모두 “은혜로운 속도”라며 감탄했다. 그 사이 김동완은 맨손투혼으로 프라이팬에 굽기 온도를 체크, 서장훈은 “저 분 저러다 식당 차리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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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요리가 완성됐다.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김동완의 삼겹채소말이부터 시식, 윤은혜도 이를 시식하며 “고수다,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윤은혜 요리를 시식했다. 김동완도 이를 맛보며 “송편튀김 퍼펙트, 한국형 도너츠다”라며 깜짝 놀랐다. 셰프들도 “이국적인 느낌의 한식, 뉴욕, 파리, 런던의 한식 다이닝에서 나올 법한 비주얼과 맛”이라며 “새로운 음식을 만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왕좌를 가릴 요리대결 다운 모습. 초대 쿡킹에 대해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1대 쿡킹은 윤은혜가 차지했다. 무려 4대 1로 이긴 결과였다. 왕좌가 된 윤은혜는 “다음은 어떤 분들이 오실까”라며 기대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6명의 도전자를 예고, 격한 반응 속에서 2라운드에 진출할 단 한명의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쿡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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