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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라리가 REVIEW] '위기의 쿠만, 이러다 진짜 경질' 바르셀로나, 카디스와 0-0 굴욕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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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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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원정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한 수 아래 팀 카디스에 승점 1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카디스와 0-0으로 비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그라나다, 카디스전까지 컵 대회 포함 3경기 무승에 빠졌다.

카디스는 네그레도와 소브리노 투톱이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아르자멘디, 알라르콘, 팔리, 히메네즈를 배치했다. 포백은 에스피노, 하로얀, 추스트 가르시아, 카르셀렌이 나섰다. 골문은 레데스마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루크 더 용, 데미르 스리톱이 카디스 골망을 노렸다. 프랭키 더 용, 부스케츠, 가비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수비는 데스트, 피케, 아라우조, 밍구에사였고,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카디스를 흔들었다. 전반 3분부터 데스트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다. 카디스는 선수비 후역습에 집중했는데, 바르셀로나의 전방 압박에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데파이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바르셀로나 공격의 중심이었다. 전반 30분에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했는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연속 공격에 카디스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어도 득점하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후반 1분 만에 로베르토를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후반 20분 바르셀로나에 최악의 순간이 왔다. 득점은 터지지 않았는데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프랭키 더 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카디스가 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에스피노가 순간적으로 흔들린 바르셀로나 수비 빈틈을 빠르게 파고 들었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후에도 측면 크로스 뒤에 날카로운 헤더로 바르셀로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등이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카디스 역습에 고전하면서 실점 위기까지 있었다. 쿠만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에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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