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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위드코로나' 앞두고…보복소비 관련株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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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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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면 여행·레저·유흥 등에 대한 보복소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위드 코로나 정책을 먼저 실시한 영국의 경우 정책 시행 한 달 만에 경기소비재 종목들 수익률이 급등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비 투자 패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화학

탄소포집(CCUS) 사업은 각국 정부의 지원과 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경제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저장 공간이 부족해 활용 능력이 탄소포집 잠재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태경케미컬, 롯데케미칼 등 CO2를 원재료로 하는 업체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자.

◆ 자동차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완화되며 완성차 수급의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반도체 수급이 경쟁사보다 여유가 있어 3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 항공

올해 상반기 국내선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1548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은 국가별 백신 보급의 편차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강력한 여행 제한 조치가 유지되며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재개 시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 의료기기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고소득 국가 위주로 형성되면서 백신을 자체적으로 확보·접종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저개발국가로의 진단키트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출시는 진단 수요를 더 증가시킬 것으로 판단돼 진단 업체들에는 오히려 더 좋은 사업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스마트폰

애플은 신제품 언팩 행사를 통해 아이폰13,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애플워치7을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혁신이 부족했다는 평은 있으나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미뤄보아 애플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세트 전반의 부품 조달 이슈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장품

긴 호흡에서 본다면 화장품은 올해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연말 위드 코로나 시기로 접어들 경우 내수 색조화장품의 소비 회복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뿐만 아니라 코스맥스, 한국콜마, 연우, 클리오 등 중소형주까지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

◆ 은행

가계부채 억제, 가계 신용대출 한도 축소 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 금리 상승 국면이 맞물리면 대출금리는 상승하게 되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축소된 가산금리 폭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은행 수익성에는 도움이 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된다.

◆ 반도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에서 거리 두기 완화가 확대되면 반도체 업종의 전방산업 중 모바일 수요 및 부품 공급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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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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